《은화》
隱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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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994년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발간한 <은화>.
윤의병(尹義炳, 바오로) 신부가 박해를 주제로 저술한 미완성의 역사 소설. 기해박해 100주년을 기념하여 1939년 1월부터 1950년 6월까지 《경향잡지》에 연재되 었으며, 1950년 6월 저자가 인민군에게 피랍되면서 미완성으로 끝났다. '은화' 란 박해 시대 신자들을 상징하는 '숨은 꽃' 이라는 의미이며, 1935년 은율 본당으로 부임한 저자가 은율에서 집필하였다. 내용은 1866년 병인 박해를 전후한 시기에,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 교우들의 신앙과 생활 모습 그리고 순교를 다루고 있으며, 박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고난과 고통을 극복하고 신앙을 증거하려는 교우들의 고뇌와 비애, 인고와 기쁨들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은화》는 1977년 제자인 이계중(李啓重, 요한) 신부가 자신을 신학교에 보낸 윤의병 신부의 유덕을 기리는 뜻으로 단행본으로 출판하였으며, 1986년 3월 한국교회 사연구소에서 재판을 발행한 이후, 1994년의 4판부터는 기존의 세로쓰기를 탈피하고 가로쓰기를 채택하여 상 · 하 두 권으로 간행하고 있다. (→ 윤의병)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은화》. 〔方相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