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문답

敎理問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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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문답 찰고.

교리 문답 찰고.


한국 교회의 교리서를 가리키는 옛말. 주로 문답식으 로 서술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불렀다. 교우수가 증 가되는 반면 선교사의 수가 이에 미치지 못함으로 일어 나는 교리 교육의 결함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졌 다. 성세(聖洗) · 성체(聖體) · 고해(告解) · 견진(堅振) 의 네 가지 근본 요리(要理)를 문답식으로 설명한 《성교 요리 문답》(聖敎要理問答, 1864)이 한국 교회의 문답식 교리서 시대를 열었다. 이 교리서를 간략하게 편집하여 노인용 교리서 《진교절요》(進敎切要, 1883)가 발간되었 다. 1934년에 간행된 《천주교 요리 문답》(天主教要理問 答)은 《성교 요리 문답》에 비해 신학적 내용이나 교리의 설명이 거의 완전하여 예비자들과 많은 교우들의 교리 지식 향상에 공헌하였다. 전체 3편 16장 320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편은 믿을 교리, 2편은 지킬 계명, 3 편은 성총을 얻는 방법, 그리고 부록으로 대인 임종 대 세 예비 및 고명 규식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교우들과 예비자 · 어린이와 노인 등의 이해력을 고려하지 않고 모 든 교우를 대상으로 내용과 표현을 일률화시킨 점, 문답 방법과 찰고(察考) 방법에 '월 조목과 배워 월 조목' 이 근본적으로 구별되지 않고 찰고받을 때도 답만 외우게 한 점, 문체가 너무 어렵고 추상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1967년 《가톨릭 교리서》가 나오면서 이러한 문 제점은 많이 극복되었다. (→ 교리서 ; 《천주교 요리 문 답》 ; 《성교 요리 문답》) ※ 참고문헌  黃圭男, <한국 천주교의 교리서 변천에 대한 역사 적 고찰>, 가톨릭대학교, 1993. 〔尹善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