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순 李基順(1907~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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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신부. 세례명은 도미니코. 본명은 이기문(李 起文)이었으나 개명했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1932년 5월 21일 성 유스티노 신학교를 졸업하고 드망즈(F. Demange, 安世華) 주교의 주례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안 동의 예천 본당 초대 주임으로 첫 사목 활동을 시작하여 부임 직후 안동 본 당에 기거하면서 성 당과 부속 건물을 신축하는 등 본당 기틀 마련에 진력하 였으며, 1937년 5 월 전주교구로 전출 되어 부안 본당 2대 주임을 거쳐 1946 년 5월 수분리(현장수) 본당 5대 주임으 로 부임한 후 본당 을 장수읍에서 수분 리로 이전하였다. 이듬해 4월 이리의 창인동 본당 4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새 성당을 신축하는 데 힘써 1955년 12월 18일 162평 의 성당을 준공하였다. 재임 10년 간 지역 인구 8만 명 에 신자 1,600명, 그리고 해마다 평균 100명의 영세자 를 배출하는 등 교세 확장에 노력하였다. 1956년 4월 대야 본당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한국 전쟁 후 어려운 상황 아래서 유치원과 사제관을 준공하였고(1956. 11), 청년회 · 부인회 등 신심 단체 후원과 냉담자 회두에 힘 썼으며, 성가대 조직(1957) · 성모유치원 인가와 운영 위 원회의 발족(1958), 궁동 공소 강당 준공(1960) 등 많은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동맥 경화증과 신경통으로 건강 이 나빠지자 1961년 7월 교구청으로 휴양차 전임되었 다. 하지만 그 해 9월 삼례 본당 3대 주임으로 부임하였 다가 1963년 6월 금산 본당 9대 주임으로 전임되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967년 12월 12일 휴양하였다. 1972 년 4월 11일 노환으로 향년 65세로 선종하였으며, 장례 미사는 전주 중앙 성당에서 거행되었고, 유해는 완주군 용진면 금상리 성직자 묘지에 안장되었다. (→ 금산 본 당 ; 대야 본당 ; 부안 본당 ; 삼례 본당 ; 창인동 본당) ※ 참고문헌  《천주교 전주교구사》, 천주교 전주교구, 1998/ 《대 전교구 30년》, 대전교구 홍보국, 1988. 〔白秉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