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사목 평의회 移住司牧評議會 〔라〕Pontificio Consilium de Spirituali Migrantium atque Itinerantium Cura 〔영〕Pontifical Council for Pastoral Care of Migrants and Itinerant 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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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나 개별 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움직이는 사람들"을 위한 사목적 연구와 배려를 하는 교황청 소속의 평의회. 정식 명칭은 '이민자와 여행자들을 위한 교황청 사목 평의회' 이다.
이 평의회가 대상으로 하는 "움직이는 사람들"은 망명자 · 피난민 · 유랑민 순례자 · 여행자 · 선박 · 항공 · 도로 운송에 종사하는 자들은 물론, 국제적 차원의 연구 기관 · 조직 · 사업체 등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타국에 거주 할 수밖에 없는 유학생 · 노동자 · 기술자 등에 이르기까지 이주와 여행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영성적 · 사목적 특별 배려를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0년 교황 바오로 6세(1963~1978)에 의해 자의 교서 〈아포스톨리체 카리타티스〉(Apostolicae Caritatis, 1970. 3. 19)로 주교성(Congregatio pro Episcopis) 내에 설립된 '이민자 · 여행자 사목위원회' 가 설립되기 전까지는 움직임의 유형에 따라 여러 교황청 기구에 분산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민자들과 선박 항해자들을 위해서 1952년 교황 비오 12세(1939~1958)에 의해 현 주교성의 전신인 교구성(Congregatio Concistoriale)에 '이민자 상급 평의회' 와 '항해 사도직 협회' 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1958년에는 항공 여행자와 그 종사자들의 영적 도움을 위한 '항공 사도직 협회' 가 설립되었다. 1965년 교황 바오로 6세는 주교성 안에 일정한 주거가 없는 사람들과 그와 유사한 조건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영적 위로를 위해 "유랑민 사도직 협회 국제 사무국"을 설립하였다. 1967년에는 성직자성(Congregatio pro Clericis) 안에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종교적 도움을 주는 임무를 띤 사무소가 설치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기구 속에서 운영되던 조직들이 1988년 교황청 개편과 함께 주교성 소속 위원회에서 독립된 평의회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교황청)

※ 참고문헌  2001 Annuario Pontificio, Città del Vaticano, 2001.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