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철학 自然哲學 〔라〕philosophia naturalis (영〕natural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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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자연' 을 직접적 대상으로 하여 그 현상의 근거 · 근본 원리 · 보편 구조 등을 이론적이며 철학적으로 탐구하고 규명하는 학문.
[기원과 성립] 자연 철학에 해당되는 그리스어 필로소피아 뀌시케' (01000opia poonkn)는 아리스토텔레스 (기원전 384/383~322/321)의 저서 《형이상학》에 나타난다(VI, 1, 1026 a 18). 여기서 자연 철학은 수학 · 신학과 함께 '이론 학문' (p1000obio. BE0ppnT(Ka)의 세 분야 중 하나로서 '운동과 변화 속에 놓여져 있는 감각적으로 경험 가능한 모든 대상을 연구하는 학문' 을 가리킨다. 자연 철학의 개념은 근대 경험적 자연 과학이 성립되기 이전까지 일반적으로 자연 과학(scientia naturalis)의 개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고대 : 자연 철학은 소크라테스(기원전 470/469~399) 이전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유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그들은 고대 그리스의 신화적 세계관을 탈피하여 합리적 이성으로 자연 현상의 배후, 즉 그 '근본 원리' 인 '아르케' (opxin)를 찾으려 하였다. 그래서 자연의 근본 원리를 '물' [Thales], 무한정자(無限定者)인 '아페이론' [Anaxi-mandros], '공기' [Anaximenes], '불' [Heracleitos]과 같은 어떤 '단일한 원소나 그 이상의 다양한 원소들' [Empe-docles,Anaxagoas〕로 혹은 '다수의 원자들' [Democritos]이라고 규정함으로써, 다양함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자연 현상을 그 근원에서 설명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피타고라스 학파는 변화하는 우주의 생성을 설명하는 데 수학의 수(數) 개념을 이용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 철학을 '감각적으로 지각할 수 있는 실체(oiroia)에 관한 학문' (《형이상학》 VII, 11, 1037 a 14 f)이라 규정하고 경험적인 자연 현상으로부터 '운동(kivnos)과 변화(ueto.pon)n) 의 개념을 통하여 인과적이며 목적론적 질서 속에 놓여 있는 형이상학적 자연관을 체계화시켰다. 운동과 변화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모든 사물은 자기 안에 그 원인인 내재적인 원리, 즉 질료("0m)와 형상(uopon) 그리고 가능태(8owaqus)와 현실태(evep-velox)의 형이상학적 원리를 가지고 있다. '움직여지는 모든 것은 반드시 다른 것에 의하여 움직여지며, 동시에 일정한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 (《자연학> VII, 1, 241b 24 f ; Ⅱ, 8, 199 b 15)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본 사상은 특히 기계론적인 자연관에 맞서 중세 스콜라 철학과 현대 그리스도교 철학의 자연 철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중세 : 그리스도교 사상이 깊이 뿌리를 내렸던 중세 시대에 자연에 대한 이해는근본적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에 기초하고 있다. 자연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 일체를 가리킨다. 이런 기본적인 신앙 아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관심이 깊었던 알베르토(1200~1280)는 당시 체계적이지 못하였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 철학에 관한 글들을 자신의 자연 철학적 입장에서 정리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학문에 있어서 경험적인 탐구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자연 과학' (scien-tia naturalis)의 대상을 자연의 움직이는 물체로 규정하였다. 그리고 자연 과학을 탐구 영역의 고유성에 따라서 다시 물질 자체를 그대로 다루는 학문(물리학), 단순히 질료적 차원에서 물질을 다루는 학문(생성 소멸론, 우주론), 질료 외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차원에서 물질을 다루는 학문(영혼론, 인식론)으로 구분하였다. 알베르토로부터 아리스토텔레스를 알게 된 토마스 아퀴나스(122411225~1274)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적 입장에서 자연 철학에 접근하였다. 그는 물리학 · 형이상학 · 수학의 3분법적 구도의 자연 철학을 자연 과학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하면서 그의 스승 알베르토와는 달리 자연 철학의 대상을 '운동하는 물체' (corpus mobile)의 개념에서 '운동하는 존재자' (ens mobile)의 개념으로 대체하였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 형상론과 가능 현실태 이론에 존재(esse)와 본질(essentia)이라는 형이상학적이며 존재론적 원리를 첨가하여 자연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존재와 본질의 합성체인 유한한 존재자들은 그 본성에 입각하여 끊임없이 움직이며, 이것이 자연적 사물의 특성을 이룬다. 따라서 자연(natura)은 그자체가 운동(motus)과 정지(quies)의 원리(pnincium)로 이러한 원리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며, 자연 과학은 운동의 원리를 자기 자신 안에 가지고 있는 자연에 속한 모든 존재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을 일컫는다(《자연학) I, lect.1, c.1, n.3). 아리스토텔레스의 전통 안에 있는 토마스주의자들의 자연 철학 연구는 형이상학적 개념을 배제하지 않는 경험 과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자연은 엄연히 물질적 한계를 갖고 우리에게 감각적으로 지각되는 경험 세계에 속한다. 이와는 반대로 중세 철학 후기의 대표적 철학자요 자연 과학과 수학에 조예가 깊었던 쿠사의 니콜라오(Nicolaus Cusanus, 1401~1464)는 신플라톤주의의 우주론에서 영향을 받아 자연을 한계가 없는 절대적 크기, 즉 무제약적(illiniatus)이며 무한한(infinitus) 세계라고 규정하였다. 그는 자연을 근원적 '일자' (-者, unum)의 전개 과정으로 이해함으로써 이후 범신론적 자연 철학에 영향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저울 실험론》(De staticis experimentis, 1453)에서 경험 과학의 방법이 구체적인 자료 제시에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근대자연 철학의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였다.
〔근대의 자연 철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 르네상스 시기의 피코 델라 미란돌라(G. Pico della Mirandola, 1463~1494)는 당대에 발전하였던 천문학 · 역학 · 물리학 등과 같은 실험 과학을 자연에 관한 철학이라고 보고, 이를 '사악한 마술' (goeteia)과 구별하여 '자연적 주술' (magia naturalis)이라 칭하였다. 이것은 넓게는 하느님의 호의와 능력 안에 있는 대자연 전체에 관한 지식을 의미한다. 그는 무엇보다도 이런 지식을 통하여 인간이 비로소 세상의 주인이 된다고 주장함으로써 자연 철학의 가치를 고양시켰고, 동시에 인문주의적 사상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자연 철학의 역사와 관련하여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자연 철학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싹튼 점이다. 근대 자연 과학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케플러(J. Kepler, 1571~1630) · 갈릴레이(G. Galilei, 1564~ 1642) · 가생디(P. Gassend, 1592~1655) · 보일(R. Boyle, 1627~1691) · 뉴턴(I. Newton, 1643~1727) 등의 자연 과학자들이 이 시기에 등장하였다. 이들은 당시까지의 사변적이며 연역적인 방법에서 탈피하여 도구와 실험이라는 실증적이며 귀납적인 방법을 자연 과학에 도입하였다. 특히 베이컨(F. Bacon, 1561~1626)은 《신논리학》(Nowm Organum, 1620)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적이며 사변적인 자연 철학에 반대하여 새로운 과학적 탐구 방법론으로서 실험과 관찰을 통한 귀납적인 방법의 타당한 근거를 이론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는 자연 철학의 실천적 유용성을 강조하여 자연 철학의 일차적 관심사는 이전 철학자들이 보여 주었던 목적인과 형상인과 같은 추상적인 자연 사물의 형이상학적 '제1 원리' 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질료인이나 작용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그는 자연 철학을 실험으로부터 원인의 발견, 그리고 원인으로부터 다시 새로운 실험의 발견을 오르내리는 '쌍 사닥다리' (a double scale or ladder)에 비유하였다.
경험 실증적 자연 과학 : 17~18세기 과학의 진보와 함께 자연 과학은 자연스럽게 형이상학적 바탕 위에서 전개되었던 자연에 대한 철학적 반성이라는 고전적 의미의 자연 철학과 결별하였다. 자연 과학은 이제 '경험' 과 '관찰' 이라는 특성을 통하여 자신의 고유한 학문적 성격을 부여받았다. 한편 자연 철학은 자연의 형이상학적 본질과 의미 관계를 추구하기보다는 순수 물리학이나 수학의 형태를 띠게 되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수학적이며 기하학적 이념이나 유물론적인 입장에서 기계론적으로 자연 전체를 해석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영국 경험 철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흡스(T. Hobbes, 1588~1679)는 <철학 원리》(Elementa philosophiae)에서 철학 자체를 오로지 물체들의 생성과 성질에 대한 원인 탐구로 환원시킴으로써 일체의 형이상학적이며 사변적인 원리를 배제하고 기하학적인 방법에 기초한 유물론적 세계관을 정립하였다. 버클리(G. Berkely, 1685~1753) 역시 자연 철학에서 신학적 요소를 배제하고 그 탐구 영역을 오로지 경험과 운동 법칙 그리고 기계적 원리들에 국한시켰다.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자연 철학의 특징은 한편에서는 경험 과학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자연 철학이 경험 실증적 자연 과학에 흡수되는 경향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형이상학적이며 존재론적인 토대 위에서 거대한 사변적인 자연 철학 체계를 형성하였다.
사변적 자연 철학 : 《순수 이성 비판》(Kritik der reinen Vernunft, 1781)에서 형이상학의 가능성과 순수 자연 과학의 가능성에 대한 물음을 던진 칸트(I. Kant, 1724~1804)는 초월 철학(Tranveruthalphilophere) 위에 기초하는 '자연의 형이상학' (die Metaphysik der Natur)으로서의 자연 철학을 기획하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자연 철학은 근본적으로 초월 철학에 의해서 규정되는 존재자에 관한 '선험적 원리' (apriorisches Prinzip)의 학문이다. 초월 철학이 인식 가능한 대상으로서의 자연 현상을 밝혀 주는 주관의 선험적 조건을 찾아 나선다면 현상계를 지배하는 법칙의
질서로서의 자연을 그 대상으로 하는 자연 철학은 당연 히 자연을 구성하고, 따라서 이를 규명해 주는 주관의 선험적 원리들과 결코 무관할 수가 없다. 따라서 칸트에게 있어서 자연 철학은 우리의 세계를 규정하고 있는 순수하고 선험적인 자연 인식의 개념들에 관한 학문이다. 근대 철학에서 사변적인 자연 철학을 주도한 대표적인 사람들로는 독일의 셀링(F.WJ. von Schelling, 1755~1854)과 헤겔(G.W.Hegel, 1770~1831)이 있다. 셀링의 자연 철학은 자연의 객관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을 절대적 자아에게로 환원시키는 피히테(J.G. Fichte, 1762~1814)의 주관적 관념론과 구별된다. 또한 자연을 특수하고 고유한 생명과 정신의 원리로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은 자연을 선험적인 보편적 법칙으로 도식화한 칸트의 자연의 형이상학과 확연히 구별된다. 셀링에 따르면, 자연 철학은 수학적이며 기계론적인 방법으로 단순한 현상만을 규명하는 자연 과학을 넘어 그 현상의 배후와 근거와 원천을 탐구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자연 전체는 단순한 현상들의 고정된 총체적 집합이기보다는 생산적인 생명으로서의 '능산적 자연' (natura naturans)이기 때문이다. 헤겔은 자연 철학을 정신이 자기 소외를 거쳐 다시 자기에게로 들어오는 정신의 변증법적 발전 과정 단계에 있는 철학 체계로 규정한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서 자연 철학은 정신의 자기 소외 혹은 외화로서의 자연, 즉 달리 있음(Andersein)의 형식 안에 있는 이념' 에 관한 학문일 뿐이었다. 이렇게 정신의 외화로서의 자연을 다루는 자연 철학 분야에는 역학(Mechanics)과 물리학(Physic) 그리고 유기 화학(Organic) 등이 있다.
〔현대의 고찰] '존재론의 새로운 정초' 를 구상하였던 하르트만(N. Hartman, 1882~1950)은 실증적인 순수 자연 과학에 기초한 귀납적 형이상학을 자신의 자연 철학에 응용하여 비판적 사실주의에 입각한 자연의 존재 철학을 정초하였다. 그는 《자연 철학》(Philosophie der Natur, 1950)에서 사실 세계의 구조를 층을 이루는 범주로 도식화하였다. 자연 철학은 사실성의 두 낮은 층인 물질과 생명에 관한 특수 범주론의 성격을 갖는다. 그는 자연의 범주를 차원적 · 우주론적 · 유기론적 범주로 나누고,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무기적 자연과 살아 움직이는 유기적 자연을 각각의 범주에 귀속시켰다. 현대의 자연 철학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철학자로 화이트해드(A.N. Whitehead, 1861~1947)를 꼽을 수 있다. 그는 19~20세기의 자연 과학의 성과를 그 누구보다도 철학에 가장 훌륭하게 접목시킨 현대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과정과 실재》 (Process and Reality, 1929)라는 저서에서 현대 물리학의 지식을 우주론적 관념 안에서 독창적으로 해석하는 자신의 '유기체의 철학' (Prilcophhyoforgaism)을 통하여 단순한 유물론적 사유나 관념론적 사유를 거부했다. 그리고 실재론적인 유기적 기계론의 입장에서 자연의 실재를-분리(disjuction)의 다양함 속에서 존재하는 '다자' (多者)에서부터 결합(conjuction)의 복잡한 통일 속에 존재하는 '일자' (-者)에게로 창조적 전진을 거듭하는 - 유동적 과정이라고 규정하였다.
토마스주의의 입장 : 토마스 아퀴나스의 전통 안에서 자연을 이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토마스주의자들을 중심으로 다시 등장하였다. 토마스주의는 1879년 교황 레오 13세(1878~1903)의 회칙 <영원하신 아버지>(Aeterni Patris, 1879.8.4)에 힘입어 가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된 현대 철학적 운동 가운데 하나이다. 토마스주의는 자연의 모든 존재는 그 존재의 충만성에 따라서 질서지어져 있다고 본다. 사물의 본질은 그 형상에 근거하며, 형상에 따라서 자연은 존재의 상이한 층을 이룬다. 자연의 유한한 존재의 가장 상위에는 정신적 영혼을 가진 인간이 자리잡고 있다. 토마스주의는 특히 생명 현상을 단순히 물질의 기계적 운동으로 환원시키는 모든 사상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존재자의 필수적 구성 요소로서의 질료, 즉 물질을 배제하는 또 다른 형태의 환원주의도 거부한다.
과제 : 오늘날 자연 철학은 자연 과학의 기초 작업에 의해서 얻어진 연구 결과를 한편에서는 수용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모든 자연 과학적 사실을 단순히 철학적 진리로 환치시키려는 과학주의적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연 과학은 관찰과 측정에 의한 경험적 지식을 근거로 하지만, 자연 철학은 경험적 지식의 막다른 골목에서 과학의 힘으로 밝혀낼 수 없는 그 어떤 가지성 (可知性) 안에서 자신의 고유한 학문적 영역을 확보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 철학은 현대의 '생명' 에 대한 자각과 더불어 자연의 생명 현상에 대해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생겼다. 특히 생명을 자연의 근원적 힘으로 이해하는 사상은 서양 철학처럼 자연 철학을 주제적으로 전개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미 고대부터 자연을 유기체로 파악하려는 동양 사상과도 일맥 상통한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 질료 ; 형상 ; → 자연 ; 질료 형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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