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예수 수녀회 · 수도회 - 修女會 · 修道會 〔라〕Sorores Paruiiesu, Fratres Parviiesu 〔영〕Sisters ofLittle Jesus, Brothers of Little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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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생명이 날마다 자기 안에서 커지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도자(왼쪽)와 창립자 박성구 신부의 종신 서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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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생명이 날마다 자기 안에서 커지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도자(왼쪽)와 창립자 박성구 신부의 종신 서원 모습.

1992년 12월 8일 박성구(朴星九, 예수 마리아 요셉) 신부가 '수도자의 가장 중요한 몫이 하늘나라를 증거하는 것이라면, 하느님을 증거하며 복음적 삶을 살 수 있는 영혼들은 신체 장애인이라도 진정한 수도자로서의 길을 갈 수 있다' 는 깨달음을 통해 건강한 이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수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립한 수도회 · 수녀회 본원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 258번지에 있으며, 수도회 본원은 군자동 260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회의 설립과 발전〕 성산동(城山洞) 본당 초대 주임 신부로 재임하고 있던 박성구 신부는 1983년 10월 장애인 부부와의 만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제관에서 장애인 부부와 함께 생활하면서 '작은 예수회' 라는 이름으로 영성 단체를 설립하였다.
이후 박성구 신부는 식구가 일곱 명으로 늘어나자 독립된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1984년 6월 7일 경기도 파주군 교화면 와룡리에 무허가 건물을 마련하고 '운정 사랑의 집' 을 개원하였는데 이로써 장애인 공동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84년 12월 공동체의 명칭을 작은 예수회로 개칭하였고, 1986년 9월에는 현 수녀회 본원 소재지로 이전하였다. 이어 박성구 신부는 활동에 협조하고자 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자, 1988년 2월 작은 예수회 내에 수도회 창립을 준비하기 위한 봉헌자회를설립하였다. 1989년 1월에는 최초로 성남 장애인 공동 생활 가정(Group Home)을 개설하였고, 8월 현리 장애인 재활원을 개원하였으며, 11월에는 장애인들이 자립할수 있는 작업장으로 안산 한마음 봉제 공장을 설립하였다. 1990년 5월에는 행려자 무료 급식소인 작은 소망의 집 식당을 마련하였고, 이어서 중곡동(1990) · 자양동(1991) · 화곡동(1991) · 역곡(1992)에도 공동 생활 가정을 개설하였다.
1992년 10월에는 그동안의 준비 과정이 결실을 보게되어 서울대교구 교구장이었던 김수환(金壽煥, 스테파노) 추기경으로부터 수도회 설립 미사 허가 서한을 받았고, 12월 8일 수녀회 · 수도회 설립식과 함께 네 명의 자매에 대한 착복식을 거행하였다. 또한 1998년 2월 28일에는 정식 명칭을 '작은 예수 수녀회와 작은 예수 수도회' 로 하는 교구 설립 수도회 회헌 · 회칙을 교구장으로부터 인준받았다.
〔영 성〕 수도회 회원들은 "그분은 커져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요한 3, 30)라고 말한 세례자 요한의 말씀처럼 예수의 생명이 성령의 불로 자신 안에서 날마다 커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생활하고 있다. 날마다 자신 안에서 예수의 생명이 커지는 삶을 살기 위해 "진실히 너희에게 이르거니와, 너희가 이 지극히 작은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에게 해 주었을 때마다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 40)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영육간의 고통을 느끼는 장애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을 중심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장애인과 함께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영적 장애를 인식하고 날마다 십자가에 계신 예수의 사랑으로 성장하며, 온 세상 모든 사람이 '성령 안에서 예수 살기' 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인류를 위해 자신을 봉헌하며 살아가고 있다.
〔변모와 활동 사항〕 회원들은 "고통 받고 소외당한 이들이 인간적 삶의 존엄성을 모든 사람들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본 회 사도직 활동의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 (회헌 36조)라는 설립자의 정신에 따라 지역 사회 안에서 장애인들과 기도 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하는 모습으로 복음화를 위한 증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작은 예수 수도회 회원들은 약 9명에서 15명 기준으로 경기도 현리(1989) · 서울 중곡동(1990) · 화곡동(1991) · 경기도 역곡(1992) · 전라도 광주 · 거제도 고현 · 제주도 서귀포 · 광령 등에서 형제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서울 용두동 행려인 식당과 숙소, 서울 가양동 '기쁜 우리 복지관' , 안산 봉제 공장 등에서 20여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외 선교 활동으로 1997년 중국 단동에 북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천의 공예품 유한공사' (天意工藝品有限公司)를 설립하여 양초 공장 운영과 식량, 약품 나눔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천령시와 요양시에 양로원, 장애인 소공동체를 설립하기 위하여 건물을 구입하였다. 2002년 현재 작은 예수 수도회는 종신 서원자 2명, 유기 서원자 10명, 수련자 2명, 청원자 2명, 지원자 2명 등 총 1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작은 예수 수녀회는 경기도 성남 · 서울 구의동 · 화양동 · 불광동 · 전라도 전주 · 대구 · 거제도 옥포 · 제주도 용담동 등에서 자매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벽제 · 거제도 옥포에서 노인 소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천 노인 복지관, 국립 재활원에서 정기적으로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외 선교 활동으로는1997년 3월 브라질 상파울로에 행려인 무료 급식소이자 장애인, 노인 공동체인 '요셉의 집' (Sociedade Pequeno Jesus)을 마련하였고, 1999년 3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장애인 그룹홈을 위한 사회 복지 법인 '리틀 지저스 패밀리'(Little Jesus Family)를 설립하였다. 한편 1999년 2월 11일 수도회와 수녀회 회원들의 첫 종신 서원식이 거행되었다. 2002년 현재 작은 예수 수녀회는 종신 서원자 3명, 유기 서원자 10명, 수련자 5명, 청원자 2명, 지원자 1명 등 총 21명의 회원이 있다.
※ 참고문헌  작은 예수회 편,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작은 예수회, 1998/ 군종 교구사 편찬위원회,《천주교 군종 교구사》, 천주교 군종 교구, 2002. 〔작은 예수 수녀회 · 수도회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