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이 (1851 ~ 1868)

張石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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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丙寅迫害) 순교자. 세례명은 요한. 서울 백동(栢洞)에서 살았으며, 쌀 장사를 해서 생계를 꾸렸다. 천주교는 5세 때 그의 아버지에게서 배웠다. 그때 천주경 · 성모경 · 십계 등을 읽어 익혔으며 종조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1864년에 충청북도 제천 땅에서 푸르티에(Pourthié, 申妖案) 신부를 만나 고해성사를 받았다. 병인박해가 발생하자 체포되어 1868년 5월 11일 포도청에서 심문을 받았다. 이때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종조부에게 천주교를 배우고 세례를 받은 사정과 푸르티에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받은 사실 등을 당당하게 밝히고 오로지 빨리 죽기만을 바란다고 진술하였다. 이러한 사실들로 미루어볼 때 그는 신문을 받은 뒤 곧 순교하였음에 틀림이 없다고 믿어진다. 순교할 당시 그의 나이는 18세였다.
ㅈ ※ 참고문헌  《捕盜騰錄》 중, 보경 문화사, 1985, pp. 702~703.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