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낙(1831~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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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丙寅迫害) 순교자. 세례명은 전해지지 않는다. 그는 본래 평택(平澤) 사람으로 소년이었을 때 천주교를 배워 믿었다. 그는 자유롭게 계명을 지키며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기 위하여 고향을 떠나 다른 지방으로 가서 살고 있다가, 1866년에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잠시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하였다. 그러나 박해 때 순교하지 않으면 영혼을 구원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하루는 서울의 포교들이 찾아와서 그에게 성명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주저 없이 자신이 천주교를 믿고 있다고 스스로 밝히고 체포되었다. 서울로 끌려온 그는 오래지 않아 옥에서 교수형을 받아 36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
※ 참고문헌  《치명일기》)/ 《병인박해 순교자 증언록》, 한국교회사연구소, 1987/《병인 치명사적》22권, p.64. 〔徐鍾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