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현 (1825~1868)

曹士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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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세례명은 안드레아. 1825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고, 1840년대에 경기도 양지(陽智) 언리(彥里, 은이)로 이주하여 농사와 의술로 생활하였다. 그는 1845년에 같은 마을의 이계원(李季元)에게 천주교를 배워 입교하였으며, 1849년에는 이계원의 주선으로 서여심(徐汝心) 회장 집에서 다블뤼(Daveluy, 安敦伊) 주교에게 고해성사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등촌(登村)으로 피신하기도 하였으며, 44세가 되던 1868년 4월에 서여심 등과 함께 은이에서 체포되었다. 포도청의 신문 기록에는 배교한 진술이 있으나, 물고(物故)된 점과 《병인박해 순교자 증언록》 등에 치명한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배교하였지만 다시 신앙을 증거하고 순교한 것으로 생각된다.
※ 참고문헌  《병인박해 순교자 증언록》(현대문), 한국교회사연구소, 1987/ 《병인치명사적》 23권, 절두산 순교 성지 소장/ 《포도청등록》하, 영인본, 보경문화사, 1985. 〔方相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