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행전》

宗徒行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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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4월 30일 한기근(韓基根, 바오로) 신부가 한글로 역주(譯註)하고, 뮈텔(Mutel, 閔德孝) 주교가 감준 (監准)하여 간행한 신약성서의 사도행전 번역서.
한기근 신부는 본당에서 사목 활동을 하던 때부터 《예수진교ᄉᆞ패>(耶蘇眞敎四牌), 《ᄉᆞᄉᆞ성경》(四史聖經), 《요리강령》(要理綱領), 《셩 바오로회 규구》(聖一會規矩) 등을 한문, 프랑스어, 라틴어에서 번역하는 등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그는 1914년에 경향잡지사 사장이 되어 《경향잡지》의 편집을 맡게 된 이후에도 저술 활동을 꾸준히 하여 여러 저서들을 펴냈는데, 그중 하나가 《종도행전》이다.
크기 19.5cm×14cm에 총 123면으로 간행된 《종도행전》의 대본(臺本) 구실을 한 원문(原文)이 그리스어인지, 라틴어인지, 한문인지 아니면 기타 구문(歐文)인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알 수 없다. 하지만 《ᄉᆞᄉᆞ셩경》의 역주에 비추어 볼 때, 라틴어본을 원본으로 하여 한문본을 참조하지 않았겠나 추측할 뿐이다.
《종도행전》은 1922년 서울 성서활판소에서 초판이 발간된 이후 1971년 《공동 번역 신약성서》가 출간되기까지 50여 년간 사용되면서 한국 천주교인들의 신앙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성서 번역 ; 한기근)
王子 ※ 참고문헌  《宗徒行傳》/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와 역사》 62호(1980. 10). 〔白秉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