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날>

[라]Dies Do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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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날인 주일에 미사를 참례하고 있는 신자들.

주님의 날인 주일에 미사를 참례하고 있는 신자들.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것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핵심 임을 강조하기 위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98년 5 월 31일 발표한 교서. 이 문헌은 5개 장, 87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문제를 여러 측면에서, 즉 역사적 · 성서적 · 교부학적 · 교회법적 측 면에서 다룬다. 이 문헌은 전례 개혁을 이룩한 제2차 바 티칸 공의회 이후 교황 자신이 겪은 전례적 · 사목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내 용] 머리말 : 오늘날 물질주의와 세속주의의 영향 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주일을 단지 1주일 중 휴식하 는 날로만 여기고, 신자들의 신앙이 약화되어 주일 미사 참여가 저조한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뿐만 아니라 성 찬례의 중심성에 대한 의식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교황 은 2000년 대희년과 새로운 천년대의 새 복음화를 충실 히 준비하기 위해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빛으로 역사 의 흐름을 성찰하며 주일의 의미를 새로운 열정으로 재 발견하도록" (3항) 간곡히 권고한다. 제1장 주님의 날(8~18항) : 이 장은 그리스도 중심적 시각에서 주일은 하느님의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을 경 축하는 날임을 강조하고, 주님의 날이 유대인의 안식일 에서 그리스도인의 주일이 된 까닭에 대해 설명한다. 교 황은 "창조주의 계획에는 서로 구별되면서도 긴밀히 연 관되어 있는 창조 질서와 구원 질서가 공존한다"(12항) 라고 전제한다. 하느님에게는 주간의 하루만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날 들이 그분의 것인데, 이렛날을 특별한 축복으로 거룩하 게 하여 당신의 날로 만들었다. 그 이유는 인간으로 하여 금 주간의 숨막히는 업무에서 벗어나 하루를 쉬면서 우 주와 역사가 하느님의 것임을 깨닫고, 그분께 모든 피조 물의 목소리가 되어 기도를 바치도록 사랑으로 배려하신 것이라고 교황은 지적한다. 이것을 깨닫지 못할 때 "인간은 세상에서 창조주의 협력자로 일할 수 없다" (15항). 교황은 이어 신명기(5, 12-15)에서는 창조 사업보다 이 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된 일을 기억할 것을 더 강조한다 고 지적하였다. 하느님이 이룬 경이로운 사업들을 기억 하는 일은 인간의 신앙 생활에서 기본이다. "이 '기억' 이 하느님께 대한 감사와 찬미로 가득차 살아 있는 한, 주님 의 날에 인간이 누리는 휴식은 완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17항). 교황은 셋째 계명은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기억하는 데에 근본적으로 달려 있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에 의해 시작된 결정적인 시간을 새로운 시작으로 보았기 때문에, 안식일 다음 첫째 날을 축일로 삼았다고 설명한 다. 왜냐하면 이날은 예수가 죽음으로부터 부활한 날이 며, 이 부활로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래 서 첫째 창조의 완성을 표현하던 안식일에서 그리스도의 부활로 시작된 새로운 창조를 상기시키는 안식일 다음 첫째 날로, 이렛날에서 첫날로 옮겨졌다. 이제 "주님의 날이 그리스도의 날이 된 것이다" (18항). 제2장 그리스도의 날(19~30항) : 이 장은 주일은 부활 하신 주님의 날, 주간의 첫날, 새로운 창조의 날, 영원을 상징하는 날, 빛이신 그리스도의 날, 성령의 은사의 날, 신앙의 날이며 따라서 없어서는 안 될 날임을 설명한다. 교황은 여기서 주일은 한 주간의 부활 축일이요 성령 강 림의 날이라고 지적하면서, 매주 이날을 맞이하여 그리스 도인들은 세상 구원의 참된 원천인 부활 사건을 깊이 생 각하고 그것을 생활화하도록 다짐할 것을 권고한다. 교황은 그리스도교의 주일과 구약의 안식일관을 비교 하면서, 창조와 연결짓는 신학적 통찰이 등장하였다고 부활을 설명한다. 즉 그리스도교 사상은 주간의 첫날 일 어난 부활과 빛이 창조된 천지 창조의 첫날을 자연스럽 게 연결짓고 부활을 새로운 창조의 시작으로, 그리고 그 첫 열매를 바로 "모든 조물의 맏이이시며" 1, 15) "죽은 이들 가운데서 맏이이신" (골로 1, 18) 그리스도로 본다는 것이다. 교황은 교부들을 인용하여 주일은 첫 날일 뿐만 아니 라, 이레씩 이어지는 가운데 시간의 시작이고 미래의 종 말도 머릿속에 떠올리게 하는 초월적 위치에 있는 여드 렛날이기도 하다고 설명하면서, 주일은 끝이 없는 날, 영 원한 시대를 상징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교황은 로마 제 국 시대에 '태양의 날' 로 부르던 일요일을 교회가 그리 스도교화하여 신자들이 태양 숭배에 유혹당하지 않고 이 날을 인류의 참 태양이신 그리스도께 봉헌하도록 하였다 고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이날은 세상의 빛인 그리스도 의 날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교황은 또한 주일은 교회 에 생명을 주는 성령의 '불' 의 날이기도 하다고 지적한 다. 성령을 부어 주심은 부활한 주님이 당신 제자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그리하여 '매주의 부활 축일' 은 어떤 식으로든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하신 주님과 사도들 의 기쁜 만남을 다시 체험하고 생명을 주시는 그분 성령 의 숨결을 받는 '매주의 성령 강림' 이 된다" (28항). 교황은 주일은 무엇보다도 신앙의 날이라고 지적한다. 부활한 주님의 첫 발현이 그리스도의 제자 한 사람 한 사 람의 '오늘' 에 재현되고, 신자들은 마치 토마 사도처럼 "믿지 않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시오" (요한 20, 27)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 같다. 이에 주일의 성찬례에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요한 20, 28) 하고 주님께 말씀드리면서 신앙 고백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토록 다양한 의미와 차원을 지닌 주일의 정체성은 반 드시 보호되고 무엇보다도 깊이 있게 생활화되어야 한 다. "주일을 거행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30항). 제3장 교회의 날(31~54항) : 이 장은 성찬례 거행을 '주일의 중심' 으로 보는 가톨릭 교회의 교리와 전통적 관습에 대해 설명한다. 모든 신자들에게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한 전례 개혁을 평가하도록 권고하며, 본당 을 주일 거행과 그리스도인 생활의 준거틀로 강조한다. 교황은 여기서 주일 거행의 공동체적 요소와 성찬례의 공동체성을 강조한다(35항). 즉 주님의 현존을 합당하게 선포하고 생활에 옮기려면, 주님의 제자들이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마음 속으로 기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함께 모여 부활 저녁 사도들의 체험을 다시 맛보며 성찬례를 거행하고, 교회의 정체성을 완전히 드러내며 주님께서 그토록 바라신 일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날은 교회의 날이기도 하다. 교황은 특히 주일 미사를 공동체적으로 거행함으로써 본당의 공 동체 의식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면서, 본당 내의 다양한 집단들, 운동과 단체들의 소그룹 주일 미사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주일 미사에 참례 하도록 권고하면서, 자녀들에게 주일 미사 참례를 가르 칠 부모의 의무를 강조하고 어린이 미사의 유용성을 지적한다. 교회는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므로 주일은 주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기다리는 희망의 날이다. 주 일의 성찬례 거행을 통해 교회는 신자들이 한 주간 생활 현장에서 복음 선포와 사랑 실천을 통해 노력하는 증거 생활의 대단원을 이루어 주며, 하느님과의 일치와 전 인 류의 일치를 이루어 주는 표지요 도구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교적 희망은 인류의 희망과 누룩과 빛이 된다. 그러므로 말씀의 식탁과 생명의 식탁 에 신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성찬례 거행과 일상 생활을 일치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지하게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교황은 여기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개혁 이후 하느님의 말씀이 얼마나 잘 선포되고 있으며, 하느님의 백성들은 이것을 얼마나 잘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해 평 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느님의 말씀을 자국어 로 선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자들이 말씀에 대한 새로 운 책임 의식을 깨닫게 되었는가? 신자들이 적절한 성서 지식을 갖고 하느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고 있는가? 이에 교황은 사제와 교역자들과 신자들이 주중에 한데 모여 미리 다음 주일의 하느님 말씀을 성찰하면서, 그 주 일 전례의 주제에 맞게 강론뿐만 아니라 기도, 듣기, 성 가 등 본당 차원에서 전례를 준비하는 활동들을 매우 바 람직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 교황은 또한 말씀의 교역 을 맡은 사람들은 성서 연구와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말 씀의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고, 현대인의 관심사와 일상 생활에 적용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교황은 이어 성찬 모임에서의 하느님 말씀 선포는 묵 상과 교리 교육이기보다는 하느님과 당신 백성 간의 대 화이며, 하느님 백성은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지속적으 로 회개함으로써 이 사랑의 대화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 조한다. 여기서 교황은 주일의 성찬례에서 공동체 전체 가 모든 인간적인 짐과 더불어 지난 한 주간을 제대에 가 져다 봉헌한다고 설명한다. 주일의 성찬례는 또한 형제 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거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 동체의 모든 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각별히 유념하는 기도, 환영하는 태도 등이 도움이 된다. 평화의 인사는 하느님의 백성 모두가 성찬례 거행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같은 빵을 나눔으로써 맺어진 서로의 사랑을 다짐하는 매우 의미 있는 동작이다. 성찬례 거행은 성당 문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미사 가 끝난 다음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마치 엠마오의 제자 들처럼 주님을 만나 뵌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한다. 영성체 후 기도와 폐회식은 신자들이 이러한 책임 의식 을 보다 굳건히 하도록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 교황은 여 기서 주일을 지킬 의무가 초대 교회에서는 양심의 의무 로 지켜지던 것이 4세기 이후, 특히 6세기 이후 여러 지 역 공의회에서 교령을 통해 규정되었고, 이것이 후에 보 편적으로 시행되어 오다가 1917년 교회법을 통해 신자 들의 중대한 의무로 법제화되었으며, 현행 교회법이 이 것을 그대로 이어받았음을 설명하였다. 교황은 또한 주 일의 성찬례는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에 알맞게 축 제로 거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모임에서 사용하는 노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가사와 멜로디 가 모두 전례의 요건과 교회의 전통에 맞는 품위를 지니 도록 배려해야 한다. 또한 참석한 모든 신자들이 적극적 인 관심을 갖고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교황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려면 미사 참여만으 로는 부족하며, 미사 참여 외에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부 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기쁨이 솟아 나오도록 해야 한다 고 권고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여가 시간은 서로 대화를 나 누는 시간일 뿐 아니라 교육적인 시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일상적인 생활 중에도 저녁 기도와 같은 기도 시간 을 마련하거나, 토요일 저녁이나 주일 오후에 교리 교육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을 따르기가 어렵게 되기는 했지만, 교회는 신앙 차원에서 최소한으로 하려는 자세를 용납하지 않는다. 교황은 이어 사제가 없어서 성찬례 거행이 불가능할 때에는 교황청이 마련하여 주교 회의에 실행하도록 맡긴 규정에 따라 주일 모임에 참여하도록 권고한다. 중대한 이유로 주일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신자들에게 라디오 와 텔레비전의 미사 실황 중계 방송이 주일 의무를 채워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이때 비정규 교역자들이 병자에게 교회 공동체의 인사와 연대감을 전하면서 성체를 영해 주기도 한다면 귀중한 도움이 될 것이다. 제4장 인간의 날(55~73항) : 이 장은 주일이 기쁨의 날, 휴식의 날, 연대의 날임을 보여 준다. 이 장은 주일의 그리스도교적 의미는 인간적 현실 전체를 포용하며, 이승 에서부터 인간의 참된 복락을 지향하는 것임을 보여 준 다. 주간마다 부활하신 주님과의 첫 만남을 재현하는 주 일은 기쁨의 날일 수밖에 없다. 교회는 사도들이 부활 저 녁 주님을 뵈었을 때 체험한 기쁨을 힘차게 증언해야 한 다. 그러므로 주일 성찬례는 기쁨 속에 거행해야 한다. 교황은 주일의 휴식은 일상의 과도한 업무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하느님께 달려 있다는 의식을 새롭게 할 수 있 는 길인 만큼 성스러운 것이라고 말한다. 주일의 휴식을 통해 우리가 마음을 쓰는 물질적인 것들이 영적인 가치들 에 자리를 내어 준다. 휴식은 또한 창조주의 작품인 자연 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여 충분히 음미하는 데에도 필요 하다. 교회는 주일의 휴식을 노동자의 권리로 제시하면 서, 그것은 노동할 권리를 전제로 하는 것임을 밝힌 바 있 다. 그리스도인들은 시민법이 주일을 거룩하게 지낼 자신 들의 의무를 존중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교양과 오락도 복음적 생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택해야 한다. 교황 은 부활한 주님의 사랑을 나누지 않고서는 그분의 기쁨을 체험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주일의 성찬례는 신자 들을 사랑과 자비와 사도직에 투신하도록 파견한다. 그렇 기 때문에 속좁은 사고 방식을 탈피하여 철저한 나눔의 문화를 창조할 것을 교황은 권고하면서, 주일의 남은 시 간을 이용하여 외로운 사람들에게 식사 대접하기, 병자 방문하기, 가난한 가정에 먹을 것 주기, 자원 봉사나 연대 활동에 참가하기 등을, 식탁에서 받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구체적인 예로 제시한다. 제5장 날 중의 날(74~80항) : 이 장은 주일은 본원적 인 축일이며, 시간의 의미를 드러내는 날이라고 설명한 다. 교황은 그리스도교에서 시간은 근본적인 중요성을 지닌다고 전제하고, "시간의 차원에서 세상이 창조되었 다. 이 안에서 구원의 역사가 전개되어 강생이라는 '시 간의 충만' 에서 그 절정에 이르고, 시간의 끝에 오실 하 느님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재림에서 그 목표에 이르게 된다"(74항)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주일은 부 활에서 생겨나 인간의 시간을 가로질러 시간의 끝에 오 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향해 나아간다. 한편 교황은 여기 서 교회가 전례 주년의 여러 의무 대축일들과 축일들을 설정한 의의를 설명하고, 주일을 이러한 축일 거행의 모델로 제시한다. 결론(81~87항) : 이 교서를 끝맺으면서 교황은 모든 신자들에게 주일의 가치를 깨닫고 그것을 더욱 깊이 생활 하도록 간곡히 권고한다. 주일을 지킴은 계명이기에 앞서 그리스도인 생활의 깊숙한 곳에서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것으로 느껴져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주 일마다 형제들과 함께 "자신들의 구원과 온 인류의 구원 을 경축하도록 불린다" (82항). 주일의 성찬례에서 흘러나 오는 은총은 인류와 생활과 역사를 새롭게 한다. 〔의의와 평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이 교서는 오 히려 보다 더 이전에 나왔어야 할 필요가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역사적 · 사회적 환경의 변화와 현 실적인 여러 가지 어려움들로 인해 주일을 소홀히 하는 이들에게 주일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 주는 것은 참으로 필요한 일이다. 또한 주일 미사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그 들이 참여하고 있는 공동체의 성찬례가 지닌 중요성과 가치를 알려 주는 것은, 참여하는 이들에게 강요함이 없 이 그 다음 주일에 미사에 참여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 다. 참된 신앙,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신앙, 자신 이 세례성사를 받았을 때 느꼈던 그 감동을 다시 솟아나 게 할 수 있는 신앙을 찾고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 은 참으로 중요하며 필요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모든 내용들을 담고 있는 이 교서는 참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활력 있는 교회, 아시아에서 모범적인 교회로 인 정받고 있지만 신자들의 주일 미사 참석률이 30%에 불 과한 한국 교회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이 교서는 충분히 중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교황이 이 교서를 발 표하였을 때 지녔던 걱정을 교구장들과 일선 본당의 신 부들이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어떤 방 법이 선택되든 이 교서를 읽도록 알리는 것이 그 출발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주일) ※ 참고문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주님의 날》, 한국천주교중 앙협의회, 1999/ 이종흥, 《주일, 어떤 날인가?》, 한국사목연구소, 2003. 〔韓弘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