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성 요한 병 · 의원

天主 - 聖 - 病 · 醫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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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가 운영하는 병원. 전라남도 광주시 북구 유동 115-1 소재.
1957년 10월 당시 광주교구장 헨리(H. Henry, 玄海) 주교가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 아일랜드 관구를 방문하여 초청함으로써 1958년 11월 딘(Timothy Deane) 원장 수사를 포함한 5명의 수사들이 입국하게 되었다. 원래 그들은 제주도에 정착할 예정이었으나 주교와 신부들의 사목적 권유로 의료 시설이 부족한 광주에 정착하기로 하고 현재의 부지를 구입하였으며, 그리하여 1960년 1월 2일에 천주의 성 요한 의원이 설립되었다. 천주의 성 요한 의원은 지역 주민의 보건 사업, 그 가운데 특히 빈곤하여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극빈 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주어 그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71년 부랑인 시설인 광주 무등 갱생원에 정신과 병동을 신설한 것을 계기로 1973년 10월 정신과 외래를 신설하였으며, 1976년 9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정신과 낮 병원(주간 생활 회관)을 운영하였다. 1983년에는 신경정신과의 새로운 병동을 증축, 준공하여 입원실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영역 팀 접근법(정신과 의사, 정신 전문 간호사, 정신 의료 사회사업가, 임상 심리 전문가)을 실시하고 있다. 1984년 1월부터 강원도 춘천 시립 갱생원(현 춘천 시립 복지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1990년 11월에는 국내 최초 알코올 상담 치료 센터(그라나다 알코올 센터)를 시작하여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과 재발 예방 프로그램 및 대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97년에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 건물로 이전하였고, 정신과는 '천주의 성 요한 정신병원' 으로 승격되었다. 1999년 4월에는 제27회 보건의 날에 국민 복지를 향상시키고,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단체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2000년 12월에 그라나다 알코올 센터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천주의 성 요한 병원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1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
※ 참고문헌  천주교 광주대교구, 《광주대 교구 50년사》, 1990. 〔金志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