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도회 성 오틸리엔 연합회 소속 한국 선교사. 20세기 순교자. 수도명은 앵겔마르. 세례명은 막시 밀리아노(Maximilian)
철러는 1906년 8월 10일 독일 남동부의 바이에른(Bayern) 주에 있는 파사우(Passau) 교구의 스토킹(Stocking)에서 태어났다. 1924년 슈바이클베르크(Schweiklberg) 수도원에 입회하여 1년간 청원자로 지내다가 법정 수련을 받고 1926년 1월 2일 유기 서약을, 1929년 1월 종신 서약을 하였다.
그는 수도원에서 농장, 집안 관리부, 발송부 등에서 일하다가 1934년 11월 18일 연길 수도원으로 파견되었다. 연길 수도원에서 그는 집안 관리 책임자(Haus-meister)로 일하며 도장부(塗裝部, Malerei)를 도왔고, 특히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연길 수도원 브라스 밴드(brass band)의 일원이 되어 테너 호른(Tenorhom)을 맡았다.
1945년 9월 2일 새벽 3시경 철러는 팔도구 본당을 습격한 소련군에 의해 총살당하였다. 그의 유해는 신자들에 의해 팔도구 본당 뒤편 교회 묘지에 묻혔으나, 중국의 문화 혁명 때 묘지가 훼손되었다. 하지만 현재 그 자리에 봉분과 비석이 새로 조성되어 있다. → 팔도구 본당)
※ 참고문헌 D. Drexl OSB, Necrologium congregationis Ottiliensis 1888~2000, St. Ottilienl 왜관 수도원 편, 《옛 등걸에 새 순이》, 분도출판사, 1985/ W. Hermenegild, 정학근 역, 《승리의 십자가》, 분도출판사, 1978/ Todesanzeige von Abtei Schweiklberg, 1946. 〔宣智勳〕
첼러, 엥겔마르 Zellner, Engelmar(1904~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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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