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 본당

草場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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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소속 본당. 부산시 서구 초장동 60-3 소재. 1959년 10월 11일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관할 구역은 초장동 · 토성동 · 부민동 · 충무동 · 남부민1동 전 지역과 아미동 1가 · 2가 일부 지역. 〔교 세〕 1960년 1,780명, 1963년 1,999명, 1969년 2,595명, 1973년 1,999명, 1979년 2,557명, 1983년 2,772명, 1989년 3,405명, 1993년 3,869명, 1999년 4,081명, 2003년 4,419명. 〔역대 신부〕 초대 베르너(J. Werner, 元) 요아킴(1959. 10~1960. 10), 2대 지학순(池學淳) 다니엘(1962. 3~1965. 5), 3대 김진하(金瑨河) 요한(1965. 5~1966. 10), 임시 이철희(李哲熙) 바오로(1966. 10~12), 4대 장주민(張周民) 발타사르(1966. 12~1969. 4), 5대 길레모(J. Guillermo, 서재선) 요셉(1969. 4~1971. 5), 6대 정재석(鄭在石) 요셉(1971. 5~1972. 11), 7대 정인식(鄭仁植) 알베르토(1972. 11~1976. 11), 8대 김유재(金有宰) 그레고리오(1976. 11~1981. 2), 9대 이영식(李永植) 히지노(1981. 2~1984. 1), 10대 이시찬(李時贊) 다니엘(1984. 1~1986. 9), 11대 함영상(咸英相) 비오(1986. 9~1988. 2), 12대 허성(許城) 야고보(1988. 2~1991. 2), 13대 왕영수(王永秀) 프란치스코 사베리오(1991. 2~1996. 2), 14대 조옥진(曹玉鎮) 베드로(1996. 2~1997. 2), 15대 윤기선(尹基善) 마리아 요셉(1997. 2~2002. 1), 16대 방부억(方富億) 요한(2002. 1~10), 17대 이기환(李起煥) 마티아(2002. 10~현재).
한국 전쟁 당시 부산 서구는 임시 수도의 활동 요지가 되면서 급속히 발전하였고, 이와 더불어 인구도 급증하였다. 하지만 전쟁 직후 서구에는 서대신동 본당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초장동 지역의 신자들은 중앙 본당 소속이었다. 당시 중앙 본당은 관할 구역이 너무 넓어서 각 지구마다 지구 회장 및 평의회를 두어 본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에 중앙 본당 3대 주임 장병화(張炳華, 요셉) 신부는 서구에 새 본당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구 평의회에서 이를 역설하였다.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 신부는 새 본당 신설을 위하여 이 지역 회장으로 활동하던 박도선(요셉) 회장과 함께 본당 부지를 물색하는 데 전념하였다. 이러한 노력 끝에 1958년 현 본당 소재지의 부지(600평)와 건물(30평)을 매입하였고, 1958년 9월 50~60명의 신자들이 이곳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였다. 부산교구에서는 1959년 10월 초장 본당을 설립하고, 초대 주임으로 독일인 베르너 신부를 임명하였다.
본당이 설립되자 베르너 신부와 신자들은 성당 건립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에 옮기려 하였으나, 1960년 10월 3일 베르너 신부가 독일로 귀국함에 따라 계획은 무산되었고 1962년 3월까지 주임 신부 자리는 공석이 되었다. 이에 장병화 신부가 초장 본당의 사목을 겸하였으며, 주일 미사는 수영(水營, 현 광안) 본당의 김동욱(金東旭, 마티아) 신부가 집전하였다. 지학순 신부가 2대 주임으로 본당에 부임한 후 성당 건립 운동은 다시 활기를 띠게 되어, 1962년 9월 '성당 건립 기성회' 를 조직하고 성당 신축 공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듬해 9월 성당을 완공하고 최재선(崔再善, 요한)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지학순 신부는 본당의 내실화를 위해 1963년 8월에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분원을 마련하고, 이듬해 12월 청년회를 창설하였다. 3대 주임 김진하 신부는 1965년 6월 종탑을 준공하고 본당 부설 성모유치원을 개원하였으며, 4대 주임 장주민 신부는 본당 신심 단체의 조직에 힘을 기울여 안나회(1968. 7)와 연도회(1968. 10)를 각각 조직하였다.
5대 주임 길레모 신부는 1969년 8월 아미 본당을 분리 · 설립하였으며, 1972년 6월 성 빈천시오 아 바오로회를 기점으로 1975년 가톨릭 노동 청년회(J.O.C.) · 올리브회 · 요셉회 등의 단체들이 발족되었다. 9대 주임으로 부임한 이영식 신부는 1982년 10월 성모유치원을 증축하였고, 10대 주임 이시찬 신부는 1985년 대대적인 성당 보수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제608 꾸리아(현 632 꾸리아)를 1986년 5월 창단하였다. 13대 주임 왕영수 신부는 1995년 3월 제631 꾸리아를 창설하고, 같은 해 11월 새 사제관을 준공하였다. 1997년 2월부터 2002년 10월까지는 1997년 한국에 진출한 사도 성 요한 수도회 소속의 윤기선 신부와 방부억 신부가 주임 신부를 역임하며 신자들 사이의 공동체 의식 강화와 가정 사목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본당을 운영하였다. 현재 17대 주임으로 재직 중인 이기환 신부는 신흥 교우 회두를 중심으로 사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부산교구 ; 송도 본당 ① ; 아미 본당)
※ 참고문헌  부산교구사 편찬위원회 · 한국교회사연구소 편, 《教區三十年史》, 천주교 부산교구, 1990. 〔洪延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