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장 崔鍾張(1925~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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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진덕그룹 창설자. 세례명은 요셉. 1925년 10월 5일 대구에서 출생하였으며, 1943년에 대구공업중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실업계에 투신하였다. 1949년에 대구 계산동 주교좌 본당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1952년 7월 6일 유정호(劉貞浩, 루치아)와 결혼하였다. 1969년에 (주)진덕산업을 설립한 데 이어 (주)진덕발효판매 · (주)칠포개발 · (주)도고온천개발 등 자회사를 설립하였고, 1979년 2월에는 진덕그룹을 창설하여 회장에 취임하였다. 1981년 6월 18일 국내 건설 사업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석탑 산업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러한 기업 활동 이외에 교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1966년 대구 매일신문사 이사와 1967년 천주교 대구대교구 서울사무소 소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대구 삼덕동 본당 총회장, 가톨릭 실업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말년에는 성소 후원회를 비롯한 각종 교회 단체를 물심 양면으로 후원하였다. 또한 대구 매일신문 사옥 · 서울대교구청 · 강남 성모병원 · 성 라자로 마을· 성 바오로 서원 등 많은 교회 건물을 지어 교회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고, 1970년대 교회와 정부 간에 정치적 · 경제적 마찰이 생길 때마다 스스로 교회를 위한 중재자로 나서서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하였다. 1981년 4월 교회와 사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황청으로부터 기사단장의 칭호와 함께 성 그레고리오 대교황 훈장이 수여되었으나 병환으로 수여식이 연기되던 중, 12월 17일에 간암으로 선종하였다. 1981년 12월 21일 명동 성당에서 거행된 장례 미사에서는 '평생 교회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사람' 이라는 김수환(金壽煥, 스테파노) 추기경의 추도사와 함께 그를 대신한 장남 진국에게 교황 훈장이 수여되었다. 유해는 용인 본당 묘지에 안장되었으며, 유족으로 3남 4녀가 있고, 미망인 유정호 여사는 그의 교회 활동을 이어 받아 성소 후원회를 비롯한 각종 교회 단체를 후원하였다.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가톨릭신문> 1981년 12월 25일자. [白秉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