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없으신 마리아의 딸 수녀회 - 修女會

〔라〕Filiarum B. Mariae Virginis · 〔프〕Filles de Marie Immacurée(F.M.I.) · 〔영〕Daughters of Mary Immacu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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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음 조제프 샤미나드(Guillaume-Joseph Chaminade, 1761~1850) 신부와 아델 드 바츠 드 트랑켈레옹(Adèle de Batz de Trenquelléon, 1789~1828) 수녀가 신앙과 크리스천 덕성 교육과 신자수 증가를 위해 1816년 5월 25일 프랑 스 남서부 아장(Agen)에 설립한 수녀회. 1979년 한국에 진출한 이 수녀회는 1997년부터 '마리아의 딸 수도회' 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현재 총원은 로마(Roma)에 있으며, 한국 본원은 서울시 양천구 목2동 532-8번지에 있다. 〔수도회의 설립과 발전〕 마리아의 딸 수도회를 설립한 샤미나드 신부는 1761년 4월 8일 프랑스 페리괴(Périgueux)에서 태어나, 1771년 뮈시당(Mussidan)의 산 카 를로스 보로메오 소신학교에 기숙생으로 입학하여 1785 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샤미나드 신부는 1789년 프랑 스 혁명으로 인하여 교회가 종교적 무관심, 교계 제도의 조직적 부패 등의 위기에 직면하였음을 깨닫고, 교황청 으로부터 '사도적 선교사' 라는 칭호를 얻어 사람들의 신 앙 회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였다. 그는 '비선서 사제' 로서 '공포 시대' 동안 비밀리에 사제직을 수행하다가 1797년 추방 명령으로 스페인의 사라고사(Zaragoza)로 가서 3년간의 망명 생활을 기도로 보냈다. 그리고 1800 년 보르도(Bordeaux)에서 프랑스의 재그리스도교화와 복 음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리아께 봉헌된 평신도들의 단체 인 '원죄 없으신 마리아 신심회' 를 시작하였다. 마리아의 딸 수도회의 공동 설립자인 아델 수녀는 1789년 6월 10일 프랑스 필가를(Feugaolles)에서 태어 났다. 1808년 당시 뜨거운 선교 정신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을 회복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던 '작은 회' (Petite Société)의 책임자 아델을 만난 샤미나드 신부 는 작은 회와 보르도의 마리아 신심회 사이의 닮은 점을 보고 아델과 그 회원들에게 신심회에 합류하기를 제안하 였다. 이에 신심회 회원들은 점차 마리아에 대한 봉헌을 깊게 하면서 수도 생활로써 하느님과 마리아께 보다 완 전히 자신을 봉헌하기를 원하였다. 그리하여 1816년 5 월 25일 두 창립자는 아장에 '티없으신 마리아의 딸 수 녀회' 를 창립하였고, 이듬해 샤미나드 신부는 보르도에 남자 '마리아회' (Société de Maris)를 창설하였다. 이후 '그분이 사랑받으실 수 있도록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모든 일을 받아들이며 우리의 생명까지도 희생 제 물로 바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며 선교 열 성으로 불탔던 아델의 정신에 따라 살고자 하는 회원들 이 점차 증가하였다. 이에 수녀들은 무료 학교를 열어 가 난한 이와 젊은이들에게 읽기 · 쓰기 · 재봉 · 요리 · 교리 등을 가르쳤고, 특히 피정 지도를 통해 그리스도교적인 생활에 대한 열성을 되살리고자 하였다. 아델 수녀의 선 교 열정에도 불구하고 마리아의 딸 수녀들은 주로 프랑 스 혁명 이후 교회와 사회적으로 신앙에 무관심하고 정 신적인 무질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프랑스 내에서만 오랫동안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1901 년 최초로 스페인에 진출하였으며, 이어 1949년 이탈리 아 · 미국 · 일본에 진출하여 두 설립자의 정신에 따라 주 로 신앙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성장하 였다. 현재 전세계 13개국에서 400여 명의 회원들이 활 동하고 있다. 오늘날 샤미나드 신부의 카리스마와 공동 유대로 결속 된 두 남녀 수도회 및 마리아니스트 평신도 공동체 (MLC), 평신도 재속회인 알리앙스 마리알(AM)을 마 리아니스트 가족' 이라고 부른다. [영 성] 강생의 신비 안에서 마리아의 역할을 깊이 이 해하였던 샤미나드 신부는, 모든 회원이 그리스도와 일 치하기 위하여 믿음의 정신으로 살며 마리아 안에서 제2 의 그리스도가 양육되도록 마리아의 모성적 배려에 의탁 할 것을 가르쳤다. 또한 마리아께 대한 자녀다운 사랑으 로 구원의 신비 안에서 마리아의 사명을 돕기 위해 자신 을 바쳐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효과적으 로 협력하기를 원하였다. 아델 수녀 또한 "단 하나의 영 혼을 구하기 위해서 세상 끝까지라도 갈 각오를 지닌 사 람이 되어야 한다" 라고 자매들에게 말할 정도로 선교사 적 열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러한 두 설립자의 영성을 사는 마리아의 딸 수녀들의 삶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 니는데, 믿음의 정신 · 마리아의 정신 · 가족 정신 · 선교 정신이 그것이다. 또한 설립자들의 정신에 따라 정결 · 청빈 · 순명 서원과 함께 '견인 서원' (Stability)이라는, 마리아께 자신을 봉헌하는 서원을 한다. 수녀들은 견인 서원을 통하여 마리아께 봉헌된 수도회에서 항구하게 생 활하고, 마리아께서 알려지고 사랑받으며 섬김을 받으시 도록 하겠다는 서약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리아의 딸 수도회 안에서 수도 신분을 받아들이는 것은 마리아의 이름으로, 마리아를 통해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진출과 성장] 한국 마리아회 지부장 미수드 (Mifsud, 원) 신부는 1976년 2월 티없으신 마리아의 딸 수녀회 일본 관구에 초대장을 보냈다. 이에 일본 관구에 서는 1978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답사한 후 김 수환(金壽煥, 스테파노) 추기경의 승인을 얻어 한국 진 출을 결정하였고, 2명의 수녀가 1979년 5월 17일 한국 에 파견되었다. 이듬해 양천구에 집을 마련하여 1981년 3명의 지원자를 받아들였다. 1984년 인천교구에 수련원 을 설립하였으나, 1994년 청주교구에 새 수련원을 마련 하여 이전하였다. 1980년 처음으로 마리아회 샤미나드 피정의 집에서 사도직을 시작하였으며, 1986년 인천교 구 효성동 본당에 주말 봉사를 한 것을 계기로 본당 사도 직 활동을 시작하였다. 인천 계산동 수녀원에 소속된 토 지에 1988년 마리아 유치원을 개원하였고, 1997년에는 전주교구의 가난한 지역에 어린이집을 개설하였다. 일본 관구에 소속되었던 수녀회는 1990년 12월 8일 로마 총본부에 속하는 한국 지구로 승격되었다. 또한 일 본 관구에서 파견되었던 4명의 수녀는 한국의 상황을 고 려하면서 2003년까지 차례로 귀국하였다. 1998년 3월 김옥란(엠마) 수녀가 제2대 지구장으로 취임하여 현재 는 수녀회의 모든 책임을 한국 수녀들이 맡고 있다. 수녀 회는 한국 진출 25주년이 되는 2004년 3월 서울 목2동 에 본원을 신축하고 이한택(李漢澤, 요셉) 주교의 주례 로 축복식을 가졌다. [사도직 활동] 마리아의 딸 수도회는 "무엇이든지 그 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 5)라는 말씀에 따라 교회 의 보편적인 사명을 원칙적으로 수행하면서 또한 모든 형태의 사도직에 열려 있다. 창립자들의 정신에 따라 신 자들을 증가시키는 일, 믿음을 일깨워 신앙의 사도 · 마 리아의 사도로 양성시키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 히 젊은이와 가난한 이들을 사도직 활동의 우선 대상으 로 삼는다. 또한 사람들이 자유와 인격 성숙을 통해 복음 을 받아들이도록 준비시켜 주는 학교 교육은 수녀회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국에서는 몬테소리 유치원과 가난한 지역의 어린이집, 본당, 피정의 집을 운영하며, 마리아니스트 평신도 공동체 형성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 형성 및 신자 재교육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현재 다른 관구와 국제 공동체를 형성하여 해외 선교를 준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창립자들의 영성을 교육 프로 그램으로 계발하여 한국 교회 안에서 신자들의 신앙과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2004년 현 재 종신 서원자 34, 유기 서원자 11, 수련자 3, 지원자 1명 등 총 49명이 활동하고 있다. (⇨ 마리아니스트 수 너회 ; → 마리아회) ※ 참고문헌  마리아니스트 수도회 편, <복음화의 선구자들》, 가톨릭출판사, 1976/ 폴 요셉 호퍼, <현대 영성 생활-샤미나드 신부의 영성론》, 계성출판사, 1984/ 조셉 스테파넬리, <생활 규칙 에 담긴 마리아회의 유산》, 1984/ Rino Cammelleri, Guglielmo Giuseppe Chaminade- Un prete tra due rivoluzioni, Piemme, 1993/ Quintin Hakenewerth SM, Lo spirito delle origini, Edizioni SM Italia, 1995. 〔마리아의 딸 수도회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