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셀리노 Peselino(142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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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화가. 본명은 프란체스코 디 스테파노(Fran-cesco di Stefano) .
페셀리노는 1422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가 1427년 세상을 떠나자, 그는 아버지와 같은 이름을 갖게 되었다. 1440년대에 피렌체에 있는 외할아버지 페셀로(Juliano il Pesello)의 공방에서 처음으로 화가 수업을 받았으며, 리피(F.F. Lippi, 1406~1469)의 공방에서도 작업을 하였다. 1447년 성 루가 조합에 '프란체스코 디스테파노 피토레' 라는 이름으로 가입한 그는, 1453년 8월 프라테세(Piero di Lorenzo di Pratese) 및 밀리오레(Za-nobi di Migliore)와 공동으로 인기 있는 성모자상의 복제품 제작을 하였다.
페셀리노가 그린 그림의 특징은 필사본을 연상시키는 정교한 묘사 및 <성모 영보>와 같은 일련의 작품에 나타나는 미묘한 복잡함과 세련된 감정이다. 그의 그림 양식은 리피와 마사초(Masaccio, 1401~1428), 안젤리코(An-gelico, 1400~1455)의 요소를 혼합한 듯하다. 15세기 중반에 페셀리노는 명성이 높아져 1455년 <성인들이 있는 삼위 일체>를 주문받았다. 그러나 1457년 7월 29일에 그가 세상을 떠나자 리피가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또한 그는 우철로(P. Uccello, 1397~1475)와 함께 메디치 궁에 전투장면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리피, 프라 필리
포)
※ 참고문헌  Martin Davies, The Earlier Italian Schools, Univ. of Washington Press, 1991. 〔鄭恩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