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리동 본당 坪里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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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소속 본당. 대구시 서구 평리4동 1423-5소재. 1979년 11월 16일 내당동 본당에서 분리 · 승격되었으며, 주보는 성 안드레아. 관할 구역은 평리4 · 5 · 6동, 내당4동, 중리동 일부. 〔교 세〕 1980년 1,519명, 1985년 4,397명, 1990년 5,333명, 1995년 6,498명, 2000년 6,318명, 2004년 4,071명. 〔역대 신부〕 초대 이창배(李昌培) 안드레아(1979. 11~1982. 7), 2대 장태식(蔣泰植) 리노(1982. 7~1987. 1), 3대 신현옥(申鉉玉) 치릴로(1987. 1~1988. 4), 임시 이종흥(李鍾興) 그리산도(1988. 4~6), 4대 곽길우(郭吉祐) 베드로(1988. 6~1991. 6), 5대 이정추(李正秋) 바오로(1991. 6~1994. 2), 6대 이강언(李康彥) 바오로(1994. 2~1996. 8), 7대 유승열(劉承烈) 바르톨로메오(1996. 8~2001. 2), 8대 강택규(姜澤圭) 예로니모(2001. 2~현재).
평리동 본당은 한 신자의 뜻깊은 희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1962년 4월 비산동 본당에서 세례를 받고 천주교에 입교한 이상한(李相漢, 안드레아)은 성전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품고 1967년 8월부터 자신의 수입 가운데 10분의 1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그의 집념은 결실을 맺어 1972년 5월 비산동 · 내당동 · 상리동 본당의 한가운데인 현 본당 자리에 716평의 부지를 매입하였다. 그 후 구획 정리로 500평을 환지로 받았는데, 500평 가운데 354평에 성당을 건립하기로 하고 나머지 146평은 팔아서 성당 건립 경비에 충당하기로 하였다. 1978년 10월 이상한은 대구대교구에서 평리동 지역에 성당 터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소유한 대지를 기꺼이 기증하였다. 1979년 2월에 서정길(徐正吉, 요한)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당 기공식을 거행하였고, 10월에 성당과 사제관, 교리실 등 연건평 242평의 현대식 건물을 완공하였으며, 11월 16일 초대 주임 이창배 신부와 내당동 본당에서 분할된 신자 308명이 함께 감사의 기도로 첫 미사를 거행함으로써 평리동 본당이 설립되었다.
같은 해 11월 18일 본당의 행사를 신자들에게 자세히 알리기 위해 본당 주보 1호를 발간하였고, 11월 25일 효율적인 본당의 사목 활동을 위해 사목 위원회를 조직하였다. 1980년 7월에 유아들의 교육을 위해 골목유치원을 개원하였고, 11월에 이문희(李文熙, 바오로) 주교의 주례로 성당 봉헌식을 거행하였으며, 1981년 5월 성당 입구에 성모상을 세웠다. 본당 설립 이후 신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여 1983년 설립 당시의 10배인 3,000여명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미사를 집전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어야만 하였다. 이에 2대 주임 장태식 신부 재임기인 1984년 1월 평리동 1423-4번지 대지 90.5평과 1426-6번지 대지 145.1평에 성당 증축 공사를 시작하여 10월에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장 신부는 희망, 전교, 극기, 영성, 은총, 사랑, 믿음, 기도, 감사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반장단과 레지오 마리애를 축으로 하여 중점적으로 사목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영세자 재교육을 위하여 1주일간의 특강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3대 주임 신현옥 신부 재임기인 1987년 5월에는 그리스도 정신에 따라 교회 내의 불우한 신자들에게 물질적 · 정신적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인성회를 조직하였고, 11월에는 추수 감사제 기간에 모은 수입금을 인성회 기금과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하였다. 이와 같이 이웃 사랑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던 신 신부가 지병이 악화되어 1988년 4월에 선종하자, 이종흥 신부가 임시 주임으로 활동하다가 1988년 6월에 4대 주임으로 곽길우 신부가 부임하였다. 곽 신부는 성모상 주위를 단장하고 난방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본당 시설 확충에 주력하였으며, 구역모임을 통해 사목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4개 반에서 70개 반으로 확장하였다. 또한 평협 위원의 숫자를 상임 12명에서 58명으로 대폭 늘렸다. 1989년 7월에는 사목 활동뿐만 아니라 신자 상호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 본당 신자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겸한 전화 번호부를 발행하였고, 8월에는 신용 협동 조합을 설립하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본당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본당의 날 행사를 마련하였고, 12월에는 수녀원, 유치원, 사제관 등 종합 부속 건물을 세울 부지 190여 평을 매입하였다.
5대 주임 이정추 신부 재임기인 1993년 7월 지하 2층 · 지상 4층의 종합 부속 건물 기공식을 거행하여 1994년 2월에 완공하였다. 7대 주임 유승열 신부 재임기인 1999년 8월에는 본당 정면에 화단을 조성하여 성모상을 이전하였고, 8대 주임 강택규 신부 재임기인 2002년 8월에는 성당 증축 공사를 시작하여 11월에 공사를 완료하였다. 또한 2003년 1월 14~15일에는 경북자인 피정의 집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는 주제로 중고등학생 대상 음악 캠프를 실시하였고, 12월에는 제대 공사를 시행하였다. 2004년 8월에는 수원교구 일대로 도보 성지 순례를 하였다. (→ 대구대교구)
※ 참고문헌  <가톨릭신문> 2003년 2월 9일자/ 《가톨릭 사전》/《천주교 대구대교구- 총람(제2권)》, 천주교 대구대교구, 1986/ 평리 본당 10년사 편찬위원회, 《평리 성당 10년사》,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리 교회, 1991.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