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 회의 소속의 전국 위원회.
1994년 한국 천주교 주교 회의의 춘계 정기 총회(3.8)는 이 위원회를 신설하여 전국 평신도 단체들의 지도를 담당하도록 하였다. 초대 위원장은 서울대교구 총대리인 김옥균(金玉均, 바오로) 주교였으며, 2005년 4월 현재 위원장은 염수정(廉洙政, 안드레아) 주교이다.
〔목 적〕 주교 회의 2004년 추계 정기 총회(10. 11~15)는 평신도 사도직 위원회의 회칙을 승인하였다. 이 회칙에서 명시한 위원회의 목적(2조)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위원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가 제시한 선교적 친교의 교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평신도의 존엄성과 교회 생활에서 평신도의 공동 책임성을 존중한다. 이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대화하고, 교우들이 삶의 현장에서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둘째, 위원회는 평신도들이 현세 질서를 복음의 정신으로 충만히 채울 특별한 책임을 다하도록 그에 필요한 것과 어려움을 알아내고, 이들의 다양한 체험을 계시와 교회의 가르침에 비추어 연구 · 평가하여 주교 회의에 전달한다. 셋째, 위원회는 성령이 개인과 운동 단체 및 공동체 생활에서 북돋워 주는 바를 주의 깊게 고려하면서, 이들이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개인으로든 운동이나 단체를 통해서든 각자 고유한 방법으로 교회 생활과 사명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지원한다.
〔구성 및 활동〕 평신도 사도직 위원회의 위원은 전 교회의 구성원이 고루 대표되도록 지역, 활동 분야, 성별, 연령 등을 참작하여 평신도, 수도자, 성직자 중에서 위원장 주교가 3년 임기로 임명하며, 연임할 수 있다(회칙 6조). 또한 위원회 산하에 필요에 따라 평신도 운동과 단체, 교회와 사회에서의 여성의 소명과 사명, 청소년, 중장년, 노년 등의 분야별 소위원회를 둘 수 있게 하였다(8조). 이 위원회는 교구장 주교의 교도권 수행을 제한하는 행위나 발언을 할 수 없으며(10조), 통상적으로 각종 회의, 연구 모임 등을 통해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제반 문제를 연구하고 국내외의 관련 교회 단체들과 긴밀한 연결망을 유지하며 활동한다(11조).
현재 여성 소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 소위원회는 2000년 9월 주교 회의 추계 정기 총회에서 설립 인준을 받았다. 주요 활동은 첫째, 여성 사도직 단체와 지역 여성 연합회 등과 연결하여 교육을 지원하고 여성 소위원회의 설립 의미와 존재를 널리 주지시키며, 둘째, 여성 지도자들의 성장과 자질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 소위원회는 여성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담은 《교회와 여성》을 2002년 11월 출판하였다. (→ 한국 천주교 주교 회의)
※ 참고문헌 한국 천주교 주교 회의, 주교 회의 1994년 춘계 정기 총회(3. 7~10) 회의록/ ―, 주교 회의 2000년 추계 정기 총회(9. 25~28) 회의록/ ―, 주교 회의 2004년 추계 정기 총회(10.11~15) 회의록. 〔姜大仁〕
평신도 사도직 위원회 平信徒使徒職委員會 〔영〕Committee for the Lay Aposto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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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