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내 본당
浦內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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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
춘천교구 소속으로 현재는 폐쇄된 본당. 강원도 이천군 낙양면 삼포리 소재. 1896년에 염산 본당(簾山本堂, '이천 본당' . '망답 본당' 으로도 불림)에서 분할되어 설립되었다. 1884년 이천 본당이 설립되자 강원도 일대와 함경도 지역의 전교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신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새로운 본당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 결과 1896년에 강원도 이천 지방에 포내 본당이 세워졌다. 초대 주임은 부이수(P.J. Bouyssou, 孫以燮) 신부였고, 관할 구역은 이천군 낙양면의 삼포리와 중동 등 이천 지역의 2개 공소 및 지리적으로 강원도와 인접한 황해도 동북부의 신계, 곡산, 수안 등지의 13개 공소였으며, 전체 신자수는 300명 가량이었다. 부이수 신부는 강원도와 황해도에 산재해 있는 공소들을 돌보는 한편, 1907년에 '애주(愛主) · 애국(愛國) ·애인(愛人)' 을 교지(校旨)로 삼아 초등 교육 기관인 삼애학교(三愛學校)를 설립하였고, 이듬해 2월에 승희학교(崇熙學校)를 설립하여 수안 공소에서 운영하도록 하였다. 1910년에 본당 관할 지역이 강원도에 인접한 황해도 지방으로 확대되어 공소수가 신계 8개, 곡산 5개, 수안 5개 등으로 증가하였고, 신자수도 1,868명에 이르렀다. 1925년에 사창 본당(社倉本堂, 1928년 5월에 곡산으로 이전), 1928년에는 신계군 고면에 삼차동 본당(三次洞本堂, 丁峰本堂의 전신)을 설립하였다. 이와 같이 본당이 신설되면서 포내 본당의 관할 지역은 축소되었고, 그 결과 1928년에 망답 본당의 관할 공소로 되었다. 이에 본당 설립 이후부터 30여 년간 포내 본당에서 활동해 왔던 부이수 신부는 같은 해 5월에 경기도 청계리 하우고개[下牛峴] 본당 주임으로 전임되었다. 1935년에는 포내 성당 건물이 헐리어 삼차동 본당이 정봉으로 이전될 때 그 건축 자재로 활용되었다. (→ 부이수, 피에르 조제프 ; 이천 본당 ; 정봉 본당)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한국교회사연구소, 《黃海道 天主敎會史》, 黃海道 天主教會史 刊行事業會, 1984. 〔梁仁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