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 장 바티스트 Faurie, Jean Baptiste(1875~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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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신부. 세례명은 세례자 요한. 한국 성은 방(方). 1875년 3월 17일 프랑스 오트루아르(Haute-Loire)의 뒤니에르(Dunières)에서 매우 유복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888년 루아르의 베리에르(Verieres) 소신학교에 입학하였고, 1894년 9월 12일 파리 외방전교회에 입회하여 1899년 6월 25일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 후 조선 선교사로 임명되어, 1900년 8월 1일 프랑스를 출발하여 10월에 조선에 입국하였다. 입국과 동시에 진남포 본당 초대 주임으로 임명되어 성당과 사제관을 건립하는 한편, 기존의 공소 건물을 개조하여 돈의학교(敦義學校, 1916년 폐교)를 세워 운영하였는데, 돈의학교는 선교상에 큰 활력소가 되어 본당의 교세 신장에 큰 보탬이 되었다. 1906년 과로로 건강이 악화되어 홍콩의 베타니(Béthanie) 요양소로 갔다가 상해에서 간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은 성공하였지만 완쾌가 되지 않아 프랑스로 귀국하고 말았다. 프랑스에서 투병하는 가운데 한국에 다시 돌아가게 되기를 갈망하였으나, 병이 악화되어 1910년 2월 22일에 선종하였다. 유해는 몽파르나스(Montparnasse) 묘지에 안장되었다. (→ 돈의학교 ; 진남포 본당) ※ 참고문헌  《M.E.P. 선교사 약전》/ 《서울대교구 교구 총람》 附錄, 가톨릭출판사, 1984/ 천주교 평 양교구사 편찬위 원회 편, 《천주교 평 양교구사》, 분도출판사, 1981. 〔白秉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