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코화 - 畵

[이]Fr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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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다' 는 의미의 프레스코화는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표현 양식이다.

'신선하다' 는 의미의 프레스코화는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표현 양식이다.


'신선하다' 는 의미를 지닌 르네상스 시대의 주된 벽화제작 방법 또는 그 방법으로 제작된 작품. 프레스코 기법은 13세기까지 주로 사용되었던 계란이나 아교 템페라(tempera, 그림 물감의 일종)로 세코(secco)라는 마른 석고에 그린 회화 기법에서 점차 발전하였다.이것은 약간 축축한 벽에 물감을 채색하고 계란이나 아교와 같은 접착제로 점착시키는 단순하면서도 오래 보존되는 기법이다. 때로는 습기로 인해 안료가 벗겨지지 않도록 왁스를 칠하여 안료를 보호하고, 프레스코 고유의윤기 없는 색채에 광택을 주기도 하였다. 부온 프레스코(Buon Fresco) 기법은 신선하고 축축한회반죽 위에 물로만 혼합한 순수 안료를 직접 칠하는 것으로, 건조되면서 안료가 흡수되고 점착되는데 작업하기어렵지만 그만한 가치를 지닌다. 색채의 범위는 황토색이나 황갈색 초크와 목탄과 같은 석회에 강한 색, 진흙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분홍이나 초록색으로 제한되었다.이러한 흙색은 대부분 프레스코화의 특징인 섬세하고 은 은한 조화를 만들어냄으로써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선명한 광물성 색채, 특히 청색 계통은 채색된 부분이 건조된 후에 덧칠할 수밖에 없다. 모든 작업은 사전에 분명히 계획되어야만 하였는데,준비된 스케치로부터 거친 아리치오(aricio)라 부르는회반죽 층에 구성이 대개 잡혀지고 도안이 그려졌다. 이때가 미술가와 주문자가 전체 맥락 속에서 작품을 보고벽화의 기본 구성을 이루는 도안과 건축적인 배경과의관계를 평가하는 최초의 기회이다. 그림이 그려지는 얇은 맨 윗면(intonaco)의 회반죽은 미술가가 하루에 그릴수 있을 정도만 한 번에 한 구역씩 엷게 칠한다. 그러므로 하루 분의 면적(giornata)은 세부 묘사가 많고 적음에따라 그 크기가 달라진다. 미술가는 그가 원하는 표면을얻기 위해 마지막 회반죽 칠을 직접 할 수도 있다. 그림을 그릴 때는 새로 회반죽을 한 경계에 보이는 드로잉이그날 작업할 부분의 여러 요소를 연결시키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색채는 전날 칠한 인접한 색채와 쉽게 일치되지 않았다. 먼저 그렸던 색채는 새로 칠한 물감보다 색조의 광택이 없고, 마르면 더 열어지기 때문이다. 프레스코화는 희미한 자연광이나 실내의 촛불 아래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밝은 색보다는 흰색과 혼합되 어 서늘한 느낌을 주는 어슴푸레한 색조를 주로 사용하였다. 프레스코 화가들은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피곤한상태로 오랫동안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나 의지뿐 아니라 육체적인 체력을 필요로 하였다. 붓질이 회반죽 표면으로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실수한 곳을 고치기도 쉽지 않다. 세코 위에서는 다시 손댈 수 있었으나,중요한 수정은 마른 회반죽을 긁어내고 처음부터 다시시작해야만 한다. 프레스코 기법의 아름다움은 그 기법의 자유로움과 규모에 있다. 보통 템페라에서 사용되는 작은 담비털 붓은프레스코에서는 세코의 마지막 끝손질을 할 때만 사용되었다. 프레스코 물감은 다량으로 만들 수 있고, 수채화처럼 번지기 때문에 큰 붓을 사용해서 넓은 영역을 신속하게 채색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기념비적인 배경과모여 있는 여러 인물 군상들을 많이 그렸고, 원경을 세밀하게 다루기보다는 인상주의적으로 다루는 특징을 갖게되었다. 프레스코의 사용은 16세기 이후에 쇠퇴하였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점차 세밀하고 자연주의적인 묘사를 요구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된 이유는 유화와 캔버스가 대작을 그릴 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였기 때문이다. 1 가톨릭 미술 ; 르네상스) ※ 참고문헌  데이비드 파이퍼, 손효주 외 역, 《미술의 이해》, 시공사, 1995/ Peter Murray · Linda Murray, The Oxford Companion toChristian Art and Architecture, Oxford Univ. Press, 1996, PP. 189~190.〔鄭恩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