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소속 본당. 부산시 사하구 하단1동 354번지 소재. 1988년 2월 6일 괴정 본당에서 분리 · 설립. 주보는 성 십자가. 관할 구역은 하단동 · 당리동 · 명지동 · 신평2동 · 녹산동 · 천가동 전 지역. 〔교 세〕 1989년 3,712명, 1995년 7,586명, 2000년 7,138명, 2004년 7,332명. 〔역대 신부〕 초대 정환국(鄭桓國) 알로이시오 (1988. 2~1989. 1), 2대 예정출(芮正出) 가브리엘(1989. 1~1990. 2), 3대 김남수(金南洙) 루가(1990. 2~1996. 2), 4대 이옥군(李玉君) 타대오(1996. 2~1998. 2), 5대 배상섭(裵尚燮) 요한(1998. 2~2002. 1), 6대 김윤근(金潤根) 베드로(2002. 1~현재).
〔전 사〕 사하 지역에 처음 천주교가 전파된 것은 1890년경 하단으로 이주한 서호영(토마스)에 의해서라고 전해진다. 그는 당시 부산 지역의 유일한 성당이었던 부산(현 범일) 본당을 다니며 하단 지역의 복음 전파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신입 교우들이 점차 증가하게 되면서 1926년에 하단동 439번지 서석국(요한)의 집에 하단 지역 최초의 공소가 마련되었다. 이후 1948년 대청동(현중앙 주교좌) 본당이 설립되자 범일 본당 소속이었던 하단 공소는 대청동 본당 소속으로 바뀌었다. 하단 공소 강당(대지 175평)이 1956년 10월에 준공되었으나 1961년 6월 괴정 본당이 신설되자 공소는 폐지되고 이 지역 신자들은 괴정 본당에서 미사에 참례하였다. 그리고 1965년에는 하단동 619-8번지에 60평 규모의 건물을 지어 예비자 교리실 겸 김해나 진해 쪽에서 괴정 본당 미사에 참례하려고 오는 신자들의 쉼터로 이용하였다.
한편 1970년대 하단 지역에 하구언 다리가 건설되어 교통이 편리해지고 대단지 아파트가 건설되자 인구 유입이 많아지며 신자수도 급증하게 되었다. 이에 이 지역의 본당 설립이 불가피해져 부산교구에서는 1985년 하단동산 42-1번지를 매입하였지만, 부지의 지대가 높고 또 일부가 도시 계획에 묶여 있어 성당 신축 공사는 계속해서 미루어졌다. 이에 하단 지역 신자들이 직접 현 성당부지 (996.83평)를 다시 매입함으로써 하단 본당 설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본당의 설정과 발전〕 1987년 10월 부지 정지 공사를 시작하여 11월 14일 부산교구장 이갑수(李甲秀,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기공식을 가졌다.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듬해 2월 6일 부산교구로부터 정식으로 본당 설립 인가를 받고 초대 주임으로 정환국 신부가 부임하였다. 정 신부는 성당의 건축과 함께 본당의 기틀을 잡아 나가기 위하여 제대회 · 위령회 · 목자회 · 성가대 등 각종 사도직 단체들을 설립하였다. 2대 주임 예정출 신부는 성당 · 사제관 · 부속 건물을 완공(연건평 592.13평)하고 1989년 5월 21일 이갑수 주교의 주례로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3대 주임 김남수 신부는 1990년 10월부터 사제관 증축 공사와 성모 동굴 공사를 시작하여 12월 성모 동굴축성식을 거행하였다. 김 신부는 본당 재직 중 네오까떼꾸메나또(Neocatecumentao) 공동체를 소개 · 권장하였으며 성체 조배실을 마련하여 신자들의 기도 생활이 보다 깊이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성당 보수 공사도 꾸준히 진행하였으며 본당의 날 행사나 주일학교 및 각종 단체의 외부 체험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신자들의 활동을 격려하였다.
4대 주임 이옥군 신부는 부임 직후부터 성당 개축 공사를 시작, 경사로 완화 공사 · 주차장 부지 마련 및 확장 공사를 차례로 실시하여 신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성당에 올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신자들의 정서 순화와 문화 생활을 강조하며 파이프 오르간을 구입, 1997년 4월 오르간 축성 기념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장림 본당 분리(1998년 2월 분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5대 주임 배상섭 신부는 매 주일 미사 후 토막 교리를 실시하여 신자들의 교리 상식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금요일 저녁에는 철야 기도회를 마련하였다. 2001년에는 '말씀과 함께하는 은총의 시간' 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례 주년과 성월에 맞는 신앙 교육을 매달 개최하였다.
6대 주임 김윤근 신부는 독거 노인 · 장애인 · 소년 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식사와 반찬 배달 급식을 하는 이동 무료 급식제를 2002년 10월부터 실시하였다. 그리고 효율적인 단체 운영을 위하여 목적과 활동이 유사한 단체들을 하나로 통 · 폐합하여 공동체적 사고를 통한 바람직한 활동의 활성화를 꾀하였다. 2003년 5월에는 성당 내부 공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듬해 10월에는 사이버 사목의 활성화를 위하여 본당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또한 2004년부터 새로 영세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서공부반을 개설 · 운영하며 이들의 신앙 성숙과 냉담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부산교구)
※ 참고문헌 《하단 성당 십년사》, 천주교 부산교구 하단 교회, 1998. 〔洪延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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