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시각 장애인 선교 협의회 韓國 - 視覺障礙 人宣教協議會 [영]Catholic Blind Mission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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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 · 중복 장애인들의 자활 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

맹인 · 중복 장애인들의 자활 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


평신도 전국 사도직 단체 중의 하나. 각 교구 시각 장 애인 선교회 간의 정보 교환 및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시각 장애인의 복음화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1984년 4월 22일에 설립되었으며 1986 년 3월 13일 주교 회의 춘계 정기 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3동 12-5 소재. 〔설립과 활동] 1974년 4월 13일 시각 장애인들의 복 음화와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가톨릭 맹인 선교회가 발 족되었다. 그러나 이 단체는 1년을 유지하지 못한 채 와 해되었고, 이후 4년 동안 네 번이나 발족되었다가 해체 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이처럼 맹인 선교회가 오래 지 속되지 못한 원인은 활동이 표면적이었다는 것과 일정한 회합 장소를 확보하지 못한 점에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시각 장애인 청년 신자들은 1979년 4월 10일 서울 살레시오 수도원에 모여 가톨릭 맹인 선교회를 발족하였고, 1981년 2월 1일에는 명동 성당 교육관에 사무실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2 월 15일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주일 미사를 개설하였 고, 1982년 9월에는 가톨릭 녹음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어 1983년 4 월 15일에는 맹인 선교회의 후원회가 발족되었으며, 9 월 16일에는 서울시 중구 남산동 2가 43-8에 가톨릭 맹 인 회관을 개관하였다. 한편 선교회에서는 홍보를 위해 1980년 4월 회보 <글로리아>를 창간하였으나 후속지를 내지 못하다가 1982년 10월에야 <글로리아> 2호를 발 간하였고, 1984년 4월 15일부터는 <빛들>이란 제호의 회지를 발행하게 되었다. 가톨릭 맹인 선교회는 설립 이래 서울을 중심으로 활 동하였다. 그러다가 1983년 6월에 광주대교구, 10월에 는 대구대교구에 맹인 선교회가 설립되면서 조직이 확대 되어 갔고, 그 결과 1984년 4월 22일에 협의회가 구성 되었다. 이후 1984년 10월에는 부산교구에 맹인 선교회 가 설립되었고, 이듬해 10월에는 인천 선교회가 설립되 었으며, 같은 시기 서울 선교회와 광주 선교회에서는 '맹인 독서 주간' 을 설정하여 점자를 읽지 못하는 맹인 들에게 '녹음기 보내기 운동' 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리 고 1985년 12월에는 서울 선교회에서 '오틸리아 공동 체' (독신 맹인 여성의 기도 공동체)를, 1986년 9월에는 '서 울 라파엘의 집' (아동 수용 시설)을, 1987년 3월에는 무 의탁 행려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바르티메오의 집' 을 설립 운영하였다. 한편 맹인 선교 협의회는 1986년 3월 13일 주교 회의 춘계 정기 총회에서 전국 단체로 인준을 받았다. 이에 따 라 선교 협의회는 각 교구 선교회의 구심점이자 협의 기 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후 각 교구 선교회의 활 동도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그리하여 1987년 5월 에는 서울 선교회에서 '성인 라파엘의 집' 을 개원하였 고, 1988년 4월에는 광주 선교회에서 '평화의 집' 을 개 원하였으며, 그해 8월에는 서울 선교회에서 가톨릭 녹음 도서관 내에 맹인 용구 개발 위원회를 설치하고 맹인용 한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1989년 1월에 '코이' (KOY)라는 맹인용 워드 프로세서 를 개발할 수 있었고, 같은 해 9월에는 재활 공학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전담하기 위해 '하상 재활 정보 공학 센 터' 를 설립하였다. 이 공학 센터에서는 점자 번역 프로 그램인 '브라보' (1991. 9)와 화면을 소리로 읽어 주는 '소리눈' (1992. 7) 등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1992년 5월 30일에는 침체된 국내 재활 공학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미국 보스턴의 '캐 롤 센터' (장애인 직업 훈련소)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이와 함께 서울 선교회에서는 1989년 1월 사회 복지 법인 '하상 복지회' 를 설립하였다. 하상 복지회에서는 1991년 6월에 중국 연변에 맹인 선교회를 발족시켰고, 1992년 9월에는 맹인 · 중복 장애인들의 자활 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 을 개원하였다. 이것은 1990년 5월 에 통합되었던 '서울 라파엘의 집' 과 '성인 라파엘의 집' 을 다시 분리하여 성인들을 대상으로 만든 시설이었 다. 또한 복지회에서는 1992년 12월부터 녹음 도서관과 재활 공학 센터 등 시각 장애인 특화 사업을 맡아 운영하 게 되었으며, 1993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하상 장애인 종합 복지관' 을 세웠고, 연변에 도 시각 장애인 재활 센터를 건립하였다. 서울 선교회뿐만 아니라, 1995년 5월에는 부산 선교 회의 '애덕의 집' 이, 1996년 10월에는 광주 선교회의 '막달레나의 집' 이, 1998년 6월에는 인천 선교회의 토 비트의 집' 이 설립되는 등 각 지역 선교회의 활동도 활 발하게 이루어졌다. 아울러 춘천(1987. 5), 여수(1989. 2), 수원(1989. 6), 원주(1992. 4), 전주(1994) 울산 (1996. 6) 등지에 맹인 선교회가 지속적으로 창설되면서 선교회 조직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갔다. 한국 가톨릭 맹인 선교 협의회에서는 1994년 1월에 '한올회' 를 설립 하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시각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 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하였다. 2002년 3월, 한국 가톨릭 맹인 선교 협의회는 '맹인'이라는 표현을 바꾸어 '한국 가톨릭 시각 장애인 선교 협의회' 로 개칭하였다. 그런 가운데 서울 선교회는 2003년 3월 행정상의 문제로 '하상 복지회' 의 운영을 분리시켰고, 2004년 12월에는 빈천시오회 교본 및 회원 수첩을 점자책으로 발간하였다. 그리고 인천 선교회는 2004년 6월부터 교구 주보를 점자로 번역 배포하기 시 작하였다. 2005년 현재 한국 가톨릭 시각 장애인 선교 협의회는 선교 사업으로 주일 미사와 교리 교육, 각종 세미나를 개 최하고 있으며, 전국 시각 장애인 레지오 마리애 피정 · 성지 순례 · 전국 시각 장애인 하계 수련 대회 · 기도회 등 여러 신심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영세 시각 장애 인 생계 보조 및 장학 사업, 점자 서적 보급 등도 전개하 고 있으며, 홍보 사업으로는 각종 보도 매체를 통해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 계몽과 사회적 관심 촉구 및 점자 주 보와 녹음 매일 미사를 발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교구 선교회에서는 시작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 자립을 촉진할 목적에서, 점자 · 낭독 · 안내 · 전교· 학 습 분야 · 컴퓨터 입력 봉사자들을 배치한 자원 봉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V_{2} 한국 가톨릭 맹인 선교회) ※ 참고문헌  <한국 천주교 평협 20년사》,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1988/ 《한국 천주교 평협 30년사》, 한국 천주교 평 신도 사도직 협의회, 1999/ 《한국 천주교회 총람 : 1995~2003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4. [白秉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