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

國際 - 新聞出版人協會

〔영〕International Catholic Union of the Press(UCIP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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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인준한 국제적인 가톨릭 언론 기구. 1927년 에 창립되었으며, 본부는 제네바에 있다. 설립 목적은 신 문 · 출판 분야에서의 사도직 실천을 통하여 활자 매체의 내용에 그리스도적 가치를 부여하고 복음화와 인간화의 도모에 두고 있다. 국제 가톨릭 방송인 협회(UNDA), 국 제 가톨릭 시청각인 협회(OCIC)와 함께 사회 홍보 분야 의 3개 국제 가톨릭 단체 중 하나인 본 협회는 또한 신 문 · 출판 분야에 종사하는 가톨릭인들의 전문적인 자율 단체로서 국제적인 신문 · 출판 분야의 가톨릭 활동을 증 진하고 조정하며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발 전〕 1927년 가톨릭 언론인들은 벨기에의 브뤼셀 에 국제 사무소를 창설하고 이듬해 독일 쾰른에서 가톨 릭 신문 및 출판 관계 대표자들이 모여 상임 위원회를 구 성함으로써 그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1930년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제1차 세계 대회를 갖고 세계적인 조직으로 발판을 확고히 하였으며 1936년 로마에서 국제적인 가 톨릭 신문 출판인 연합체(UIPC : International Union of the Catholic Press)를 출범시켰다. 그 후 1963년 12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회기 중 가장 먼저 발표된 <매스 미디어 에 관한 교령>에 따라 이듬해 교황청에 설치된 사회 홍 보위원회의 지원으로 명실 상부한 국제적 언론 단체로 성장하였다. 1966년에 현재의 명칭인 국제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UCIP)로 개칭하면서 신문 · 출판 관계에 종 사하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였고 민간 단체로서 국제 연합(UN), 경제 사회 이사회(ECOSOC) , 그리고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 등의 국제 기구에도 대표를 파견할 만큼 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3년마다 열리는 국제 회의에는 매번 80 여 개국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토의와 정 보 교환 등을 통해 각국의 활동을 점검하고 복음화와 인 간 발전을 위한 신문 · 출판 분야에서의 가톨릭 활동을 증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조 직〕 기본 조직으로 7개 지역 회의와 6개의 분야별 국제 연맹이 있다. 여기에는 현재 전세계 90여 개국의 가톨릭 신문 출판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데 이와 는 별도로 조직된 국제 가톨릭 청년 언론인 조직(International Network of Young Journalist)에는 현재 65개국에서 4 백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회의 : 아시아 신문 출판인 협회(UCIP ASIA)를 필두로 동아시아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EACPA), , 동 남아시아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SEACPA), 남아시아 신문 출판인 협회(SACPA), 라틴 아메리카 신문 출판인 협회(LACUP), 북미주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 (NACUP), 유럽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ECUP)가 있다. 분야별 국제 연맹 : 국제 가톨릭 언론인 연맹(IFCJ) , 국제 가톨릭 일간지 연맹(IFD), 국제 가톨릭 정기 간행 물 연맹(IFP), 국제 가톨릭 통신사 연맹(IFCNA), 국제 가톨릭 정보 과학 기술 교수 연맹(ICFTRSTI) 국제 가톨 릭 신문 출판사 협회 연맹(IFCPA) 등이 있다. 그 동안 분야별 국제 연맹은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 나 1989년 10월 서독 루폴딩에서 개최된 제15차 국제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 세계 총회에서 지역 회의의 구 성원들도 전문 분야별 국제 연맹에 가입, 그 활동을 세계 적인 차원에서 활성화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지역 회의의 기능이 활성화되고 활동 범위가 크게 확산되었다. 국제 가톨릭 청년 언론인 조직 : 1987년 창립되었으 며 35세 이하의 젊은 언론인들로 구성된 조직으로서 상 호 발전과 이해를 위한 토론과 교류를 그 목적으로 삼고 있다. UCIP의 사무처에서도 각국의 젊은 언론인들을 위 한 교육의 일환으로 세계 총회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 하 계 대학을 개최하고 있는데, 개최 목적은 모든 대륙에 사 는 젊은 언론인 회원들간의 협력 증진을 모색하고 각 대 륙간의 문화, 사회, 역사, 경제, 정치, 종교적 배경에 대 한 재발견과 이해를 도모하는 데 있다. 〔활 동〕 첫째, 복음화와 인간 발전을 위해 신문 출판 분야에서 가톨릭 활동을 증진한다. 둘째, 국가적 또는 국 제적 차원의 연구, 회의, 출판, 정보 교환 등을 통해 회 원이나 국제적 사회의 공동선에 이바지 한다. 셋째, 인재 양성 및 제3 세계에 대한 교육적, 재정적 원조를 조정 · 알선한다. 넷째, OCIC 또는 UNDA와 같은 여러 사회 홍 보 관련 국제 가톨릭 단체들이나 그와 유사한 목적을 가 진 비가톨릭 단체들과의 협력을 증진한다. 다섯째, 각종 연구 활동을 추진하며 모든 국제 활동에 있어서 가톨릭 의 언론을 대표한다. 〔언론 윤리 강령〕 지난 1988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UCIP의 평의회에서는 10여 년 간 준비해 온 <언론 윤리 강령>을 인준하여 사회 홍보에 대한 윤리적인 성찰 결과 에 대한 입장으로 표명하고 가톨릭 언론 관계자들의 정 신적 토대로 제시한 바 있다. 1978년부터 전문 언론인 들의 국제 기구와 지역 단체들이 UNESCO의 후원 아래 일련의 윤리 원칙에 대한 토론회들을 개최하였는데, 여 기에서 제안된 언론 윤리 강령들은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가 자신들의 성찰과 비평, 제안을 통해 참여하면서 10년 만에 구체화된 것이다. 이 문서는 가톨릭 신문 출 판인 협회 정신에 따라 진실한 정보에 대한 국민의 권리 (알 권리), 언론인의 객관적 사실 추구, 언론인의 사회적 책임, 언론인의 직업적 정직성, 언론인과 대중, 인간의 존엄성과 사생활의 존중, 공익의 존중, 개인의 인권과 다 양한 문화의 존중, 현대의 죄악에 대한 투쟁, 새로운 세 계 정보 및 언론 질서 추구 등 모두 10개 항의 언론 윤리 강령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문서는 새로운 세계의 정보 및 언론 질서의 추구에 있어서 더 나은 균형에 이르기 위 해서 언론은 온갖 지배 관계에서 벗어난 인간 개념과 조 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천명하였다. 또 정보의 자유에 대 한 옹호는 매체의 다양성과 다원주의에 대한 옹호를 의 미한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면서 그것은 위험과 어려움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성취될 수 없음을 역설하고, 신념과 용기를 갖고 추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언 론 윤리 강령>은 가톨릭 언론인들에게만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사회 안에서 정보의 작성과 취급 및 전달에 관계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대 한 토대를 만들어 주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2년 홍보의 날을 기해 발 표한 메시지를 통해, 홍보와 관련한 무수한 기구와 단체 들 가운데 가톨릭 신문 출판인 협회, 가톨릭 방송인 협 회, 가톨릭 시청각인 협회 등 3개 국제 단체의 활동에 대 해 "자신이 가진 홍보 수단에 적합한 형태로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선포하고자 하는 이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역 량, 열정 등 방대한 자원을 향해 희망과 신뢰를 지니고 바라보고 있다" 고 언급하였다. 또한 남녀 평신도들로 이 루어진 가톨릭의 전문 언론인들이 모인 이 거대한 집단 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막중한 책임을 각성하면서 "대중 매체를 통한 복음 메시지의 전달과 이를 위해 다른 사람 들의 훈련에 더 많은 활동과 긴급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하였다. (→ 가톨릭 국제 기구) ※ 참고문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매스 미디어에 관한 교 령>,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69/ 교황청 사회 홍보위원회 사목 훈 령, <새로운 시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제26차 홍보의 날 메시지, 《대중 매체와 복음화》,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 1992. 〔李潤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