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리아의 사업회
國際 - 事業會
〔영〕Work of Mary, Focolare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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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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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운동의 세계 대회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보내는 키아라 루빅.
1943년 12월 7일, 이탈리아의 트렌트에서 키아라 루 빅(Chiara Rubich)에 의해 시작된 평신도 사도직 단체이 다. 일명 휘콜라레 운동이라 하는 이 운동은 1947년 트 렌트의 교구장 카롤로 데 훼라리 대주교에 의해 공식 인 준을 받은 후 1953년 교황 비오 12세의 첫 인준을 거쳐 1962년 교황 요한 23세의 최종적인 공식 인준을 받았 다. 국제 마리아 사업회는 종교 신심 운동으로서 교황청으 로부터 인준받은 고유의 영성을 가지며 교황청 평신도위 원회에 소속된다. 회원들은 이 영성에 입각하여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데 힘쓰며 직장, 가정, 학교 등 각자가 처 한 환경에 이러한 삶의 방식을 전파하기에 힘쓴다. '훠 콜라레' 라는 말은 원래 가족들이 불을 피워 놓고 모여 앉던 장소를 뜻하며 가정의 따뜻한 분위기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휘콜라레' 란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고 형제 들과 일치를 이루며 함께 생활하는 이들의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다. 〔설립 취지와 연혁〕 휘콜라레 운동의 일반적인 목적은 사랑에 있어서 완전한 자가 되는 것이다(회칙 5항). 또한 이 사업회를 탄생, 발전시켜 간 성령의 역사함에 충실하 며,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요한 17, 21)라고 성부께 간청한 예수의 기도를 실현하고자 오류와 탈선으로 인해 구원으로부터 멀어진 영혼들을 그 리스도인의 생활로 회두시키려는 특수한 목적을 지닌다 (회칙 6항). 휘콜라레 운동의 이념은 성모 마리아의 특별 한 보호 아래, 그분을 공경하고, 그분을 모범으로 닮고자 하며 이에 부합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 리아를 어머니로서, 죄인들의 피난처로서 사랑해야 하며 세속과 투쟁하는 교회의 승리의 지휘자로서 따른다는 것 이다. 휘콜라레 운동을 마리아의 사업회라 부르는 것도, 신자들 가운데 살아 계신 예수께서 신자들을 마리아와 닮게 해준다는 점에서, 또한 성모께서 신자들로 하여금 예수를 세상에 주는 도구가 되게 하였다는 의미에서 연 유한다. 국제 마리아의 사업회의 창설자 키아라 루빅은 전쟁으 로 모든 것이 파괴되는 가운데 하느님을 위해 사는 것만 이 가치 있는 일임을 깨닫고, 몇몇 처녀들과 더불어 공동 체를 이루어 복음이 생활의 한가운데를 차지하도록 노력 하였으며(여자 휘콜라레), 특히 새 계명, "내가 너희를 사 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 면 이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너희가 나의 제자라는 것 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 34-35)라는 말씀을 중점적 으로 묵상하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였다. 1948년 남자 휘콜라레가 탄생하였고, 1949년 키아라 루빅과 회원들 이 트렌트 근처의 산에서 쉬면서 기도하고 묵상하는 중 에 하느님의 계획을 깨닫고, 1950년부터 매년 여름 산 으로 가서 며칠 간 복음적인 삶을 살면서 봉사하고자 노 력하던 중에 마리아 폴리( '마리아의 도시' 라는 뜻으로 일종 의 집회)를 탄생시켰다. 1950년대에 이탈리아의 여러 도 시에 휘콜라레가 열린 것을 계기로 1956년에는 유럽의 수개국에, 1958년에는 브라질에도 같은 행사가 열렸다. 1969년 여자 휘콜라레가 한국에 진출하였고, 1974년 5월에 남자 휘콜라레도 한국에 도입되었다. 1970년 7 월, 오류동에서 300여 명의 사회 각층의 남녀 노소 신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마리아 폴리가 개최된 후 매년 7월에 같은 행사가 열렸다. 1974년 5월, 로마 총 본부에서는 현재의 남자 책임자 디오니시오 콧살 (Dionisio Cossar)과 여자 책임자 리타 아자리안(Rita Azarian)을 파견하였고 1988년 이래 1994년 현재까지 미켈레 라우리올라(Michele Lauriola)와 바나 라이(Vana Lai)가 각각 한국 남녀 휘콜라레의 책임을 맡아 오고 있 다. 〔회원 조직과 활동〕 사업회의 심장부에 해당되는 국제 적 총괄 조직으로 '협의회' 가 있고 회장과 지도 신부가 있으며 6년마다 구성원의 직무를 갱신하며, 로마에 있는 총본부에서 각국 본부에 매년 활동 방침을 제시한다. 회 원들은 크게 남, 녀 휘콜라리니로 나뉘어지며 기혼과 미 혼의 평신도 외에도 사제, 수도자들의 모임이 있고 또 소 년, 소녀들의 모임인 젠(Gen)도 있어 각각의 고유한 활 동을 수행하고 있다. 휘콜라리니 : 평신도이며 남녀 동정인들로서 각기 '휘 콜라레' 라고 불리는 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하는 이 운동 의 주체이다. 복음 삼덕(정결, 청빈, 순명)의 허원을 통해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며 각자 직업을 가지고 일하고 모든 소득을 함께 나눔으로써 생활을 부양한다. 기혼 휘콜라리니 : 결혼한 사람들로 이루어지며 '새 가정 운동' 의 주축을 이룬다. 솔선자 : 교육계, 의학계, 예술계, 과학계 등 각자가 처해 있는 활동 분야에서 자신의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 면서 복음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 생활의 모든 면을 변화 시키고자 하는 '새 인류 운동' 의 주축이 되며 휘콜라레 운동의 발전과 계획의 실현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다. 젠(Gen) : 영어로 새 세대(New Generation)의 약자로서 2젠(청소년), 3젠(초중생), 4젠(유아) 운동을 형성하는 집 단이다. 이들은 복음의 메시지를 생활하고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 2 젠은 '일치된 세계를 위한 젊은이 운동' 을, 3젠은 '일치 를 위한 소년, 소녀 운동' 을 통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일치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 고 있다. 사제-신학생 : 많은 교구와 신학생들도 이 운동의 일 치의 정신을 삶으로써 영신적, 물질적으로 서로 사랑을 실천하며 '사제 운동' 의 주축을 이룬다. 또한 본당 신부 들도 본당 신자들과 이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본당 쇄신 을 가져오는 '새 본당 운동' 을 전개한다. 수도자 : 수도자들은 이 운동과 접촉하여 각자 자신이 속한 수도회 창설자들의 영성과 특은에 초점을 맞추면서 현대의 수도 생활에 유익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폭 넓은 회원 : 이들은 어떠한 형식적 체제에 속하지 않고 자유로이 크고 작은 모임들, 간행물, 서신 왕래, 개 인적인 접촉 등을 통하여 이 운동의 본부와 일치하고 있 다. 휘콜라레 운동의 주요 활동은 회원들의 양성을 위해 개최되는 3박 4일 동안의 양성 모임인 '여름 마리아 폴 리' , 하루 동안의 모임인 '하루 마리아 폴리' 등이 있는 데, 비가톨릭 그리스도인, 타종교 신자 및 비신자, 그외 모든 사회 범주의 회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가 정 축제, 젠의 축제, 수퍼 3젠 대회 등 다양한 연령층에 따른 대규모의 국제 행사가 5년마다 로마 총본부와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휘콜라레 운동은 회원들의 양성을 위해 매달 《생활 말 씀》이라고 부르는 간행물을 발행하여 회원들이 매달 복 음의 한 구절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영적 지도를 하고 있는데 현재 약 80개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이외 에도 국내에서 간행되는 정기 간행물로 <그물>(월간지), 소년 소녀 및 유아들(3젠과 4젠)을 위한 〈젠 신문>(격월간 지)과 청년들(2젠)을 위한 <젠 신문>(계간지) 등이 있다. (⇦ 휘콜라레) ※ 참고문헌 《서울대교구 교구총람》, 1984/ 에드윈 로버트슨 저, 채윤경, 《끼아라》, 서광사, 1979/끼아라 루빅 저, 국제 마리아의 사 업회 역, 《모든 이를 하나로》, 서광사, 1973/ 신의식, <국제 마리아의 사업회>, 《교회와 역사》 제203호(1992. 4), 한국교회사연구소/ <국제 마리아의 사업회 보고서>, 동 사업회 서울 본부, 1994. 〔元載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