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본당

咸安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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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소속 본당.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74번 지 소재. 1932년 6월 5일 마산(현 완월동) 본당에서 분 리 · 설정. 주보는 승리의 동정 성모. 관할 구역은 함안군 가야읍 · 산인면 · 법수면 · 군북면 · 함안면 · 여항면 전 지역. 관할 공소는 구읍 공소 1개소. 〔교 세〕 1955년 732명, 1965년 2,464명, 1970년 2,355명, 1975년 1,397명, 1980년 906명, 1985년 1,237명, 1990년 1,389명, 1995년 1,513명, 2000년 1,832명, 2003년 1,954명. 〔역대 신부〕 초대 뤼카(L.M.B. Lucas, 柳嘉鴻) 루이스(1932. 6~1943. 4), 2대 김영제(金永濟) 요한(1943.4~1948. 8), 3대 김동언(金東彥) 베드로(1948. 8~1956. 6) 4대 제찬규(諸燦奎) 시메온(1956. 6~1961. 4) 5대 이종 창(李鍾昌) 바르톨로메오(1961. 4~1967. 1), 6대 이윤호 (李潤浩) 필립보(1967. 1~1969. 4), 7대 김재석(金載石) 요셉(1969. 4~1971. 11), 8대 김종익(金鍾益) 베드로 (1971. 11~1972. 9), 9대 제찬석(諸璨釦) 요한(1972.9~1976. 1), 10대 이응석(李應碩) 프란치스코(1976.1~1979. 1), 11대 이한기(李漢琦) 요셉(1979. 1~1981. 1), 12대 강영구(姜榮求) 루치오(1981. 1~1983. 2), 13대 허 철수(許哲洙) 미카엘(1983. 2~1986. 2), 14대 최용진(崔 龍鎮) 이냐시오(1986. 2~1988. 9), 15대 조재영(趙在英) 안드레아(1988. 9~1990. 6), 16대 채동호(蔡東浩) 루도비 코(1990. 6~1992. 3), 17대 곽준석(郭俊錫) 요셉(1992.3~1997. 8), 18대 김대열(金大烈) 가브리엘(1997. 8~2001.1), 19대 이상원(李庠遠) 베네딕도(2001. 1~2002. 8), 20 대 이재철(李在哲) 하드리아노(2002. 8~현재). 〔공소 시절〕 함안 지역은 부산 · 마산 · 진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로, 예전부터 문화의 유입이 다양하게 이루 어지던 곳이다. 이 지역에 천주교 신앙이 언제 전파되었 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1866년 병인박해(丙 寅迫害) 때 대산 출신의 구한선(타대오)이 체포된 사실 이 확인되고 그의 아버지 구필경 또한 천주교 신자였던 것으로 보아 1860년대 이전부터 이 지역에 천주교가 퍼 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지만 함안 지역에 본격적으 로 천주교 전교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1870~ 1880 년대경 '거제도의 사도' 라 불리는 윤사우(스타니슬라 오)가 현 함안군 대산면 평림리 가등으로 이주하여 전교 활동을 전개하면서부터이다. 대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초기 전교 활동은 점차 가야로 확대되었으며 특히 가야 읍 소재 말산 공소(1897년경 설립)의 초대 회장이었던 홍 종대(요셉)의 집(가야읍 말산리 본동 359번지)은 이 지역의 신앙 중심지였다. 1923년경 정수학(안토니오)의 집(중 동 495번지)으로 공소가 이전되고 이를 계기로 함안 지역 교세가 더욱 확장되자, 본당 신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 다. 이에 당시 진주 완월동 본당 4대 주임이던 베르몽(J. Bermond, 睦世榮) 신부가 1931년 11월 말산 공소 부근 에 현 본당 부지 1,712평을 매입하였다. 당시 대산이 가 야보다 신자수가 월등히 많았으나, 가야 지역의 교통이 편리하고 제반 조건들이 유리하였기 때문이다. 〔본당의 설정과 발전〕 부지가 마련된 이듬해 6월 5일 함안 본당이 설정되고 초대 주임으로 뤼카 신부가 부임 하였다. 뤼카 신부는 부임 당시 사제관이 없어 가등 공소 에 임시로 거주하였다가 1933년 현 유치원 앞마당에 6 칸짜리 기와집을 짓고 성당과 사제관으로 사용하며 전교 활동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939년 11월 27일 에는 베르몽 신부가 마련해 놓은 부지에 고딕식의 성당 (45평)을 신축하고 봉헌식을 가졌으며, 선교의 일환으로 본당 내에 야학을 설치 · 운영하였다. 2대 주임 김영제 신부는 구(舊) 성당을 이용하여 1945년 함안 지역 최초 의 유아 교육 기관인 삼일유치원을 설립하였다. 3대 주 임 김동언 신부는 1949년 8월 창녕 공소를 본당으로 승 격 · 분리시켰으며, 1952년 칠원 공소 신축 부지(432평) 를 매입하였다. 4대 주임 제찬규 신부는 부임 직후 현 사제관(3층, 15 평)을 신축하였으며, 1957년에는 성모상을 건립하고 성 당을 증축(95평)하였다. 제 신부는 같은 해 11월 15평 규모의 수녀원을 신축한 후 1958년 한국 순교 복자 수 녀회를 초청하였고, 4월에는 삼일유치원을 복자유치원 으로 개칭하는 등 본당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기 울였다. 이 외에도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의령 · 대산 · 구 읍 · 군북 · 죽청 공소 등을 신축하고 활발한 전교 활동을 전개하여 교세 확장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5대 주임 이종창 신부는 1965년 12월 의령 공소를 본 당으로 승격 · 분리시켰으며, 이듬해에는 성체회(현 인보 성체 수녀회)가 본당에 진출하였다. 6대 주임 이윤호 신부 는 성모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을 조직하여 본당의 활 성화를 도모하였으며, 10대 주임 이응석 신부는 1976년 5월 대산 공소를 본당으로 승격 · 분리시켰다. 이어 11 대 주임 이한기 신부는 1979년 5월 거룩한 말씀의 수녀 회 분원을 마련하였으며, 12대 주임 강영구 신부는 본당 설정 50주년이 되는 1982년 본당사인 《함안 본당 50 년》을 간행하고 11월에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식을 거 행하였다. 17대 주임 곽준석 신부는 1992년 8월 본당 설정 60 주년 기념식을 갖고 본당 신축 계획을 수립, 1995년 9 월부터 본당 신축 공사에 착수하여 1997년 6월 19일 박 정일(朴正一, 미카엘) 주교의 주례로 봉헌식을 거행하였 다. 그 사이 1993년 4월에는 한국 외방선교 수녀회가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를 대신하여 분원을 설치하였고, 1996년 10월에는 1980년대 폐원되었던 본당 유치원 사업을 부활시키고자 본당 부설 군복 어린이집을 개원하 여 지역 복음화와 어린이 교육에 앞장섰다. 18대 주임 김대열 신부는 1998년 3월 본당 조경 공사를 완료하였 으며 5월에는 마당에 성모상을 안치하고 축성식을 가졌 다. 19대 주임 이상원 신부는 2002년 6월 본당 설정 70 주년 기념 미사를 박정일 주교의 주례로 거행하였다. 20대 주임 이재철 신부는 군복 어린이집을 2002년 10월 성모 어린이집으로 개칭하고 유아 교육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12월에는 보건 복지부 지정 본당 부설 '함안 자활 후견 기관' 을 설립하였다. 이 기관은 본래 마 산교구 소속의 성산 종합 복지관에서 운영하던 것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인 자활 후견 서 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 아가 자활 공동체를 통하여 심리적 · 사회적인 나눔 협동 체를 구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마산교구)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김구정, 《천주교 경남 발전사》, 천 주교 부산교구, 1967/ 《교구 설정 10주년 기념》, 천주교 마산교구, 1976/ 《함안 본당 50년》, 천주교 함안 교회, 1982. 〔洪延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