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주일
軍人主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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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를 방문한 본당 신자들.
전국 각 교구에서 군에 파견한 군종 신부와 국토 방위 의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기도하며, 군종 신부의 선교 및 사목 활동을 돕는 날. 6 · 25 동란 중인 1951년에 시작된 한국 가톨릭의 군 사목은 휴전 이후 군종 신부들 대부분이 소속 교구로 돌아가고, 교회 내 · 외적으로 군 사목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존폐론이 대두되던 군종 신부단 의 거듭되는 호소에, 1968년 5월 한국 천주교 주교 회 의에서 '신자들의 군인에 대한 관심 환기' 와 '군종 신부 단의 재정적인 후원' 을 위해 '군종의 날' 을 제정하였다. 주교단은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의 전(前) 주일을 군 종의 날로 정하고, 이날 전국 각 본당에서 모금된 헌금은 군종 신부단으로 보내기로 하였다. 1968년 9월 29일, 제1회 군종의 날에 42명의 군종 신부들은 각 교구의 주 교좌 본당을 비롯하여 전국의 본당에서 '군대 안에서의 사제의 임무와 역경' 을 주제로 군 사목에 대한 협조 강 론을 하였다. 이날 전국에서 모금된 헌금은 132만 5,157원이었다. 군종의 날은 다음해 제2회부터 명칭이 '군인 주일' 로 바뀌고, 날짜도 10월 첫째 주일로 변경되 었다. 제1회 군인 주일 이후 그날의 헌금을 기준으로 군종 신부단의 새해 예산이 수립되었다. 주교단의 보조를 받 지 않고 교황청 보조, 군인 성당 교무금, 군인 주일 헌금 으로 군종 신부단의 한 해 예산이 수립된 1981년부터 군인 주일 헌금은 군종 신부단 세입 예산의 약 70%가 되었다. 제6회까지의 군인 주일 헌금은 100~200만 원 대였으나, 전군 신자화 운동으로 군 사목이 널리 알려지 면서 군인 주일 헌금도 급증하였다. 그리고 주교단에서 군종 신부단의 군종 사목구 체제 운영을 결정한 1977년 에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1,270만 원이 모금되었고, 1983년의 제16회 때는 1억 원대를 넘어섰으며, 군종 교 구가 설립된 이듬해인 1990년에는 3억 6천여 만 원이 모금되었다. 1994년 10월 2일의 제27회 군인 주일 모 금액은 6억 4천여 만 원이었다. (→ 군인 사목 ; 군종 교 구) 〔편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