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보 (1817~1871)

洪成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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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세례명은 베드로. 서울 아현에서 태어났으며, 훈련도감(訓練都監)의 군사였다. 36세 때인 1853년경 수양모(牧養母)의 권유로 천주교 교리를 배웠으며, 정의 배(丁義培, 마르코) 회장에게 대세(代洗)를 받았다. 그러다가 1856년에 입국한 베르뇌(S.F. Berneux, 張敬一) 주교에게 성사를 받았고, 1866년 주교가 순교하였을 때 그 시신을 새남터에서 왜고개로 다시 옮겨 매장하는 데 관여하였다. 이후 안성으로 피신하여 살다가 1870년 가을 경포(京捕)에게 체포되었으며, 서울 좌포도청으로 압송되어 심문을 받은 후 1871년에 순교하였다. ※ 참고문헌  《치명일기》(64번)/《좌도청등록》. [方相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