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소속 본당. 제주도 서귀포시 신효동 133번지 소재. 1988년 2월 10일 효돈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 설정. 주보는 동정 마리아 방문. 관할 구역은 서귀포시 신효동 · 하효동 · 남원읍 위미리 · 신례리 · 하례리 전지역. 〔교 세〕 1988년 846명, 1990년 905명, 1995년 1,163명, 2000년 869명, 2003년 712명. 〔역대 신부〕 초대 윤성남(尹聖男) 프란치스코 사베리오(1988. 2~1991. 2), 2대 양영수(梁榮秀) 베드로(1991.2~1994. 1), 3대 고남일(高南一) 요셉(1994. 1~1998. 2), 4대 페리(F. Ferrie, 黃) 프란치스코(1998. 2~2003. 2), 5대 이태수(李泰壽) 미카엘(2003. 2~현재).
〔전 사〕 효돈 본당 관할 지역에 복음이 전래된 것은 19세기 말이었으나, 1901년 제주 교안(濟州州敎案)으로 신자들이 뿔뿔이 흩어져 신앙 공동체는 와해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1930년대 강성건(아타나시오)의 권유로 본당 관할 구역에 거주하던 3명이 서귀포 본당에서 세례를 받으면서 신자들이 다시 생겨났으며, 이후 한국 전쟁이 끝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신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서귀포 본당의 13대 주임 브래디(R. Brady, 牟)신부는 1957년 8월 15일 하효동 150번지에 소재하는 신자의 집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고 '효돈 공소' 를 설정하였다. 그리고 서귀포 본당 15대 주임 이젤(H. Eisel, 梁) 신부는 1965년 3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부지를 매입하였고, 어느 정도 부지가 확보되자 광주대교구장 헨리(H. Henry, 玄海) 대주교의 지원하에 공소 경당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1968년 3월 완공하였다. 공소 경당이 마련되자 전교 회장이 파견되었으며 신자들은 이듬해 10월 공소 사목 협의회를 조직하여 공소 정착에 노력을 기울였다.
공소가 자리를 잡고 신자수가 증가하자 서귀포 본당 18대 주임 새비지(J.G. Savage, 元) 신부는 1972년 10월 공소에 성체를 모시도록 하였으며, 19대 주임 매과이어(D. Maguire, 梅) 신부는 1975년 5월 공소 인근 부지 92평을 추가로 매입하고 1977년 5월에는 성모 동굴을 준공하였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신자들은 1978년 9월 레지오 마리애를 도입하고 1980년에는 요셉회를 설립하는 등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아울러 공소 신자수의 증가로 공소 경당이 협소해지자 서귀포 본당 20대 주임 러셀(J. Russell, 薛) 신부는 1979년 5월 경당을 15평 증축하였다.
〔본당의 설정과 발전〕 효돈 공소의 본당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은 서귀포 본당 21대 주임 고승헌(高升憲, 마르코) 신부가 1983년 2월 공소에서 처음으로 평일 미사를 봉헌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다. 고 신부의 뜻을 이어 22대 주임 페리 신부는 1986년 1월 공소 부지 190평을 추가로 매입하였고, 이러한 노력으로 1988년 2월 10일 효돈 공소는 본당으로 승격하고 윤성남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였다.
윤 신부는 부임 직후 신자들의 적극적인 본당 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리아회 · 소화 데레사회 등의 평신도 단체들을 발족시켰으며, 1990년 2월에는 미리내 성모 성심수녀회 분원을 마련하였다. 또한 기존 공소 부지에 성당을 건축하고자 성전 건립위원회를 구성하였으나 건축 계획은 2대 주임으로 양영수 신부가 부임한 후 확정되었다. 양 신부는 1991년 7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1993년 11월에 성당(145평), 사제관(35평), 수녀원(35평) 및 부속 건물들을 완공하고 김창렬(金昌烈, 바오로) 주교의 주례로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3대 주임 고남일 신부는 재임 기간 동안 예수 성심 파이오니아회(1995) · 빈천시오회(1997) · 정하상 바오로회(1997) 등을 발족시켜 평신도 사도직 단체의 활성화를 꾀하였으며, 1997년 2월에는 본당 관할의 남원 공소를 본당으로 승격시켰다. 4대 주임 페리 신부는 1998년 성모 동굴을 이전하고, 7월에는 회의실 및 옥외 화장실을 신축하였다. 이어 5대주임 이태수 신부는 2003년 7월 본당 각 건물에 냉 · 난방 시설을 마련하고 지하에 영안실을 설치하였으며 11월에는 수녀원을 신축하고 축복식을 가졌다. 이듬해 2월에는 신자 총회를 통해 본당 내 모든 신심 단체들을 정리 · 개편하고, 구역 · 반 명칭을 조정하였다. 또한 본당내 청장년으로 구성된 빌레회를 5월에 창설하고, 8월에는 어린이 놀이방을 마련하였다. 2005년 현재 이태수신부는 소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신자들이 능동적인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 제주교구)
※ 참고문헌 제주 선교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 《제주천주교회 100년사》, 천주교 제주교구, 2001. 〔洪延周〕
효돈 본당
孝敦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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