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教育修女會

[프]Soeurs de la Doctrine Chretienne · [영]Sisters ofChristian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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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 유치원 수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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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 유치원 수업 모습.


1700년 쟝 바틀로(Jean Vatelot, 1688~1748) 신부가 프 랑스 알사스 로렌 지방에서 젊은이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창설한 수도회. 모원은 프랑스 낭시(Nancy)에 있으며 한 국 관구는 경북 안동시 송현동 산 42-1번지에 있다. 〔창설과 영성〕 1700년대는 독일과 프랑스가 알사스 로렌 지방을 사이에 두고 오랫동안 국경 분쟁을 치르고 있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매우 비참하였다. 당시 투르(Tour) 주교좌 성당의 보좌 신부였던 바틀로 신부는, 이 같은 시대의 혼란 속에서 윤리적으로 탈선하 기 쉬운 젊은이들을 위해 전인 교육이 필요함을 느끼고 그의 전생애를 바칠 것을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뜻을 같 이하는 그의 세 자매와 여교사, 그리고 간호원들과 함께 작은 모임을 만들었고 이를 밑거름으로 하여 마침내 수 녀회를 창설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회원들은 젊은이들을 위한 인격 교육과 버림받은 병자들을 위한 봉사를 목표 로 본당이나 소외된 지역 등 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 면 어디든지 파견되었다. 당시 회원들이 선교의 현장에 가져간 무기는 바틀로 신부의 묵상 책과 규칙서, 교육 방 법에 대한 교과서뿐이었으나,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 신 뢰와 용기로 복음 전파의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의 영성 및 특성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며 모범을 보인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느님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사람들과 가까이하고자" (회칙 1항) 언제나 모든 곳에서 생명에 봉사하는 것이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육체적 · 심리적 · 사회적 · 정신적 차원에서 성숙한 인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 달할 때까지 인간 생명에 봉사하고자 한다. 현재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한국 등지에서 1천여 명의 회원 들이 교육 사업 및 의료 사업을 비롯하여 윤락 여성이나 가출 소녀들의 재교육 등 특수 교육과 전교 활동에 임하 고 있다. 〔한국 진출〕 이 수녀회의 한국 진출은 당시 대구대교 구 감목 대리인 코요(Célestin Coyos, 구인덕) 신부가 농촌 지역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룩셈부르크 관구 에 한국 진출을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마침내 1966년 9월, 셀린(Céline Knauf) 수녀와 안젤린(Angéline Kellen) 수녀가 파견되었다.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명도원에서 1년 간 한국어 교육을 받고, 1967 년에는 안동시 율세동 393번지의 부지(3만여 평)에 상지 전문대학과 수녀원을 건축하면서 본격적인 한국 그리스 도의 교육 수녀회 진출의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1974년과 1980년에 한국 수녀의 첫 서원식과 종신 서원식이 있었고 1984년에는 지부로 설정되어 셀린 수 녀가 초대 지부장으로 취임하였다. 1991년 한국 진출 25주년 기념 행사를 거행한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는, 그 동안의 계속적인 회원 증가와 발전이 인정되어 1994 년 10월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 관구로 설정되었으며 초대 관구장으로는 김준희 수녀가 선출되었다. 대구대교구와 안동 · 부산 교구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 양한 사도직 활동 중에서, 교육 사업으로는 안동 상지전 문대학과 함께 상지 기숙사, 상지 유치원, 가은 유치원, 가천 청소년 교육원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선산 성 심양로원, 대구와 안동의 종합 사회 복지관, 안동교구청 의 사목국과 안동 생명 공동체, 부산 교도소 사목에도 임 하고 있다. 9개 본당과 옥산 · 청리 공소에서 직접 선교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1995년 9월부터는 아프리카 로 파견되어 선교 활동을 시작한다. 1995년 현재 종신 서원자 34명과 유기 서원자 26명이 있고 또한 수련자 4명,청원자 13명, 지원자 8명이 이론과 실천으로 수도 생활을 익히며 복음의 현장에 파견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白仁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