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라]Gloria · [영]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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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경의 '대영광송' .

9세기경의 '대영광송' .


'영광' 이라는 뜻이지만 전례 용어로는 영광송(榮光 頌)을 지칭한다. Gloria in excelsis Deo(하늘 높은 곳에는 천주께 영 광) : 미사 개회식 부분 중 삼위 일체 하느님를 찬송하는 찬미가. 이 찬미가에 붙은 이름들은 다양하다. '천사들 의 노래' (Hymnus angelicus)라는 명칭은 그리스도가 탄생 할 때 목동들이 들었던 천사들의 노래(루가 2, 13-14)에 서 유래하고, '아침 찬미가 (morning hymn)란 명칭은 성 아타나시오(St. Athanasius)가 자신의 저서인 《동정론》De virginitate)에서 사용하였다. 그러나 영광송(Gloria Patri)과 구분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영광송' 이 가장 일반적인 명 칭이다. 대영광송은 또한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 찬미 가 (Te Deum)처럼 감사의 찬가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저녁 기도 중의 찬미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 찬미가 의 가사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 부분은 찬미가의 가장 오래 된 부분으로 성탄절 밤에 천사들이 노래한 성경 구 절(루가 2. 14)로 시작하여 먼저 성부인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고 그분의 엄위와 영광을 찬미한다. 뒷 부분 은 하느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으로 그 리스도의 천주성을 드높이고 구원 업적과 그로 인하여 받은 영광을 찬미하고 있다. 끝에 가서는 단 한 줄이기는 하지만 성신께 대한 신앙도 포함하고 있어 삼위 일체적 조화로 끝을 맺고 있다. 형식은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 찬 미가 제1부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앞 부분은 콘스탄 틴 황제 이전 시대에 지어졌고, 성자에 관한 뒷 부분은 아리우스 시대에 지어졌다고 하나 확인할 수는 없다. 4 세기경의 문서인 <사도 헌장>(Apostolic Constiutions)에서 도 그 원형을 찾아볼 수 있고, 알렉산드리아에서 쓰여진 5세기경의 문서 〈Codex Alexandrianus>에 나오는 내용도 오늘날의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 라틴어로 된 현재의 글 로리아는 9세기에 쓰여졌다고 하나 작자는 밝혀져 있지 않다. 로마 전례 안에서 대영광송은 500년경에 성탄절 미사 에 도입되었다. 교황 심마코 1세(Symmachus I, 498~514)는 성탄절 외에도 매주일과 순교자들의 축일에 주교가 집전 하는 미사에서는 대영광송을 노래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 후 9세기에 와서는 사제들도 대영광송을 노래할 수 있게 되었는데, 단지 부활 전야 미사와 자신의 서품 기념 일에만 허용되었으며, 11세기에 와서는 더 이상 주교만 대영광송을 부를 자격이 있다고 논의되지는 않게 되었 다. 뿐만 아니라 모든 축일 미사에 대영광송을 삽입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모든 축일 미사에서 사용되었다. 중 세기 동안 서방의 많은 교회들은 대영광송을 라틴어뿐 아니라 그리스어로도 노래하였는데, 이는 7세기와 8세 기 동안 로마에 거주했던 다수의 그리스 성직자들의 영 향인 듯하다. 현재는 평일, 사순절과 대림절 미사나 죽은 이와 관련된 미사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Gloria Patri(영광이 성부와) : '영광송' 이라고 하며 삼위 일체 하느님께 대한 찬미를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 다. 앞 부분인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신께' 는 세례 정 식(baptismal formula)에서 나온 듯하며, 뒷 부분인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은 성자의 영원성을 확언 하는 것으로 아리우스주의에 대한 반박에서 나온 것이 다. (→ 대영광송 ; 미사곡) ※ 참고문헌  이기명, 《알기 쉬운 미사 해설》, 가톨릭출판사, 1991/ 최윤환,《간추린 미사 해설》, 가톨릭출판사, 1992/ 土屋吉正, : サ, 최 석우 역, 《미사》, 성바오로출판사, 1990/ C. Kelly, Gloria in excelsis Deo, 《NCE》 61 Jovian P. Lang, OFM, 《DL》. [邊宗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