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호 (1866~1951)

金樂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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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 천주가사 <자신책가>(自身歌)의 저자. 세 례명은 야고보. 본관은 예안. 김휘중(金輝重, 요셉) 신부 의 부친. 그의 집안은 경상도 예천 출신인 조부 김 안토 니오 때 천주교에 입교하였으며, 그가 신앙 생활을 위해 충북 제천군 봉양면 구학리(현 배론 성지가 있는 지역) 인근 으로 이주하면서 이곳에 정착하였다. 김낙호가 태어난 곳도 이곳 구학리의 꽃담(일명 꽃뱅이) 마을이었다. 조부 안토니오는 이후 박해를 피해 영월군 새내, 횡성군 둔내 면 현천리 등지로 이주하였다가 다시 이곳에 정착하였는 데, 한때는 성 남종삼(南鍾三, 요한)과도 교류하였다. 김 낙호는 박해가 끝난 뒤 16세의 나이로 이미 그곳 전교 회장을 지냈으며, 최양업(崔良業, 토마) 신부 집안에서 아내를 맞이하여 성가정을 이룩하였다. <자신책가>는 그 가 46세 되던 1912년에 저술한 것으로, 창가(唱歌)의 형식을 빌렸지만 내용이 새롭고 독창적인 종교성을 지님 으로써 문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 사는 그의 딸이요 동정녀인 김휘옥(金輝玉, 비르짓다)이 소장해 오고 있다. ※ 참고문헌  <사목> 36호(1974. 11), 37호(1975. 1), 한국천주교중앙 협의회/河聲來,《天主歌辭研究》 성황석두루가서원, 1985.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