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호 (?~1802)

金日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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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박해(辛酉迫害) 때의 순교자. 세례명은 미상. 경 기도 양근(楊根)에서 출생하여 유업(儒業)과 의술로 생 활하다가 1799년 서울로 이주하였다. 그 후 천주교 교 리가 옳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그는 약국을 경영하던 정 인혁(鄭仁赫, 타데오)으로부터 《천주실의》를 빌려 읽은 후 입교하였다. 그리고 명도회(明道會)에 가입하여 정약 종(丁若鍾, 아우구스티노) 황사영(黃嗣永, 알렉시오) 최필제(崔必悌, 베드로), 정인혁 등과 모임을 갖고 육회 (六會)라는 하부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였으며, 명도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 교우들을 방문하였다. 그러다가 1801년 신유박해로 체포되어 1802년 1월 29일(음 1801년 12월 26일) 형조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고향 양근 으로 이송되어 이튿날인 1월 30일 권상문(權相問, 세바 스티아노)과 함께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 신유 박해) ※ 참고문헌  《달레 교회사》 上/ 邪學懲義》 《純祖實錄》 [편찬실]